네이버, ‘2018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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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12-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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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기술 개발 필요성과 관련 윤리 담아...12일 세미나도 개최

네이버는 4일 개인정보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한 연구내용을 담은 ‘2018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NAVER Privacy Whitepaper)’를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네이버]


네이버는 4일 개인정보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한 연구내용을 담은 ‘2018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NAVER Privacy Whitepaper)’를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는 기술 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정보 주체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발전적 논의를 위해 2015년부터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담은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차별(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고학수 교수 외 2인) △정보 프라이버시 역설(부산대학교 경영학과 김종기 교수 외 2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았다. AI 기술은 고차원의 정보처리 능력을 활용해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효율과 편의를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AI 알고리즘이 사회에 내재한 차별을 고착화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기에, ‘인공지능과 차별’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회사들에게 사람을 위한 기술 개발의 필요성, 즉 윤리적인 알고리즘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정보 프라이버시 역설’에서는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정보주체의 태도와 행동의 불일치 현상에 대해 다루고 있다. ‘프라이버시 패러독스(privacy paradox)’에 대해 행동경제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프라이버시 정책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규 네이버 CPO·DPO·CISO는 “해외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과정에서의 윤리적 문제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 국내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네이버는 이번 백서발간에서도 다뤘지만, 디지털 윤리(Digital Ethics) 관점에서의 프라이버시 보호 프레임워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12일 서울 강남에서 올해 백서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발전과 개인정보의 가치를 함께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연구자 발표 후,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며,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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