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北 결핵환자 치료병동 공급 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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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12-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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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패널은 유진벨재단이 북한 결핵환자 치료병동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면제 승인을 받으면서 폴리캠하우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유진벨재단은 지난달 30일 특별공고문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1718위원회(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대북 인도주의 지원 면제 요청이 공식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요청서 제출 10개여 월 만이고, 남북 철도연결 공동조사에 이은 유엔의 제재 면제 조치다.

에스와이패널은 유진벨재단과 체결한 결핵환자치료병동 300동 공급을 위한 자재 반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그동안 계류됐던 병동 자재 전달이 승인돼 추가적인 병동과 약품창고 공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1동 당 방 2칸과 부엌 2칸으로 별도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폴리캠하우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하루 이틀 내 설치할 수 있도록 자재를 재단해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다제내성결핵환자 치료병동. [사진=에스와이패널]


한편, 병동으로 공급될 자재는 에스와이패널의 폴리캠하우스로, 빠른 설치와 단열성능이 우수하다. 경량목구조주택 벽체를 모듈화한 주택으로 벽체단위의 유닛으로 운반성과 시공성이 좋고 난연우레탄단열재를 일체화해 혹한에도 단열성능이 뛰어나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3000여 명 숙소로 활용됐으며, 중부내륙지방의 공공기관 독신자 관사로 191동이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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