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지붕 위에 태양광”…에스와이패널, 1.5MW급 지붕태양광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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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08-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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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루프로 시공한 아산 에스와이빌드 지붕태양광. (사진=에스와이패널)]


에스와이패널은 SK E&S와 함께 벽산 홍성공장에 1.5MW급 지붕태양광발전소를 짓는 공사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붕 면적은 1만 3542㎡이고 연간 발전량은 197만kWh로 500가구가 동시에 쓸 수 있는 양이다.

이번 사업은 공장 지붕 등 중대형 건축물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이다. 건축주가 지붕을 빌려주면 SK E&S는 임대 기간 동안 지붕에 대한 임대료를 내 태양광발전사업을 시행하고, 에스와이패널은 노후지붕 개량과 태양광 공사 및 운영관리를 맡는 방식이다.

SK E&S는 벽산과 지붕임대 태양광발전 계약을 맺고 에스와이패널은 시공을 진행한다. 에스와이패널은 11월 말 태양광발전설비 공장 준공이 나면 내년 2월 지붕태양광 공사 착공 후 3월 상업 운전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해 운영 기간 동안 관리도 맡는다.

벽산 홍성공장은 홍성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조성한 홍성일반산업단지 내 중심 공장이다. 2012년에 조성된 홍성일반산업단지는 현재 95% 분양됐고, 2022년까지 약 47만㎡ 규모의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3월 투자협약도 마쳤다.

에스와이패널은 지붕에 구멍을 뚫지 않고 태양광을 설치하는 무타공방식의 지붕재와 체결구를 특허기술로 확보하고 있다. 타공에 의한 지붕 누수는 지붕태양광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지만, 이를 기술력으로 해결한 셈이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5월 임야태양광 가중치를 0.7로 낮추고, 지붕태양광 가중치는 1.5로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2022년까지 전국 산업단지 공장 지붕에 원자력발전소 3기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목표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에스와이 그룹은 기존 지붕재를 납품한 공장 및 물류 창고 등에 적극적으로 제안해 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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