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기술수출 대박친 인보사 기술...알고보니 UAE 국왕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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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11-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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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코오롱생명과학, 日 먼디파마 케이케이와 인보사 6677억원 수출 계약

지난 5월 코오롱생명과학을 연구실을 방문한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좌측 앞줄 셋째) UAE 라스 알 카이마 국왕과 이웅열(가운데) 코오롱 회장이 이우석(좌측 앞줄 첫째) 코오롱생명과학 사장에게 인보사 세포 보관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코오롱티슈진]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기술수출로 대박을 쳤다.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종전 제약회사들이 계약했던 규모 보다는 적지만, 다시 한 번 한국 제약업계의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다. 이번에 수출한 인보사는 특히 코오롱이 19년에 걸쳐 개발한 기술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9일 미국 먼디파마의 일본법인 먼디파마 케이케이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기술수출금액은 6677억원으로 코오롱티슈진은 라이센스 협약에 따라 50%를 받게된다.

인보사는 코오롱그룹이 19년에 걸쳐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다. 한 번의 주사투여로 1년에서 2년 간 통증 완화 및 기능성 개선 효과가 확인된 바이오 신약이다.

인보사는 아랍에미레이트연방(UAE) 국왕도 관심을 가졌던 기술이다.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한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UAE 라스 알 카이마 국왕은 코오롱생명과학을 방문해 인보사 기술을 살펴보기도 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UAE 셰이크칼리파 병원에 인보사 샘플을 5도즈(1회 접종분)를 보내기도 했다.

당시 셰이크 사우드 국왕은 "지금까지 골관절염은 절개를 통한 수술법만 가능하다고 알았는데, 인보사 연구소 견학과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어본 후 간단한 시술로도 장기간 무릎 통증 및 활동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설과 기술 및 다양한 바이오신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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