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2018년 유해 조수 퇴치사업...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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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8-11-16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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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주 지역 농작물 피해 예방, 주민소득향상과 농한기 일자리창출

한울원전이 운영한 동경주 유해조수 구제단. [사진=월성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8월부터 시행한 2018년도 ‘동경주지역 유해 조수 퇴치 지원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 8월 14일 인근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유해조수 구제단’ 발대식(단장 최남식)을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약 3개월간 멧돼지 32마리, 고라니 106마리를 포획했다. 이는 동경주 지역에서만 매달 멧돼지 10마리와 고라니 35마리를 포획한 셈이다.

수렵기간 동안 동경주 각 3개 읍·면 주민들의 신고접수가 끊임없이 이뤄졌으며, 동경주 ‘유해조수 구제단’은 이에 신속히 응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수시로 출동 및 포획작전을 펼쳐 해당 유해조수를 포획, 퇴치해 지역주민의 농작물 및 산림자원 보호와 가축의 피해 방지로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양북면 용동리 한 주민은 “해마다 출몰하는 멧돼지 때문에 위협을 느끼는 것은 물론, 농지 20~30%는 수확을 포기했었는데, 올해는 유해조수 구제단이 주기적으로 멧돼지 퇴치를 해준 덕분에 안심하고 일할 수 있었고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이 수확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월성원전과 유해조수 구제단에 감사함을 표했다.

특히, 월성본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이번 사업은 농가 보호뿐만 아니라 이 지역 출신으로 구성된 ‘유해조수 구제단’을 운영해 특색 있는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월성본부 관계자는 “유해조수로부터 위협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은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그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더욱 개선된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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