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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옥류관’ 남한 1호점, 경기도 내 고양·파주·동두천시가 유치 후보지

(고양)최종복 기자입력 : 2018-11-15 11:06수정 : 2018-11-15 11:09
 

 

2018년 9월 19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남북정상 오찬에서 옥류관의 봉사원이 평양 냉면을 들고 나르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경기도가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북한의 대표 음식점 ‘옥류관’ 유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도 내 고양시와 파주시, 동두천시가 유치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시는 7일 ‘옥류관 1호점’ 유치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파주시는 ‘옥류관 1호점’이 파주시에 유치돼야 할 이유에 대해 “통일의 길목에 있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관광객 연 1000만명 이상, 복합상가 이용객 연 1200만명 이상 등 유동인구가 많다”며 “또한 경의선, 자유로 및 향후 GTX까지 접근성이 쉬운 지역으로 서울·수도권 등 잠재적 이용객 수요의 증가와 캠프그리브스(숙박), 임진각(안보), 통일동산(문화·예술)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명소가 가능하며 옥류관 유치로 관광자원과 연계할 경우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의 입지여건은 판문점과 개성공단을 연계한 상징성과 접근성이 월등히 높다”며 “통일 염원을 고려해 ‘옥류관 1호점’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한반도 평화 수도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달 8일 옥류관 유치를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고양시는 옥류관 유치를 위해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도 구축하고 있다. 고양시는 9만9174㎡~16만5289㎡ 규모로 5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옥류관 부지를 마련한다는 방침.

옥류관 입지로서 고양시는 △서울, 인천, 파주, 김포 등 최고의 배후 소비시장 보유 △아름다운 호수공원과 같은 수변공간 확보 △킨텍스서 매년 국제회의 및 행사 개최돼 연간 500만명 방문 △인천공항, 김포공항과 인접한 교통의 결절지라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옥류관이 유치되면 남북교류협력의 전진기지로서 고양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며 국제전시장인 킨텍스와 함께 남북교류 행사 개최 시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지난달 18일 동두천시 미군반환공여지에 설립된 동두천시 동양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경기도민의 날 행사에서 한 환영사를 통해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는 지금, 또 다른 반환공여지인 캠프모빌에 협력과 화합을 상징할 수 있는 평양 옥류관 분점을 유치한다면, 67년 동안 안보도시로 희생을 감내해 온 동두천의 새로운 출발에 힘이 될 수 있다”며 “국가와 경기도의 각별한 관심과 세심한 배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지난달 7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도에 냉면으로 유명한 북측의 옥류관을 유치하기 위해 관계자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옥류관은 북한 평양에 있는 음식점이다. 지난 1960년 평양 창전동 대동강 기슭에 문을 열었다. 2층짜리 한옥 음식점이고 600석 규모다. 연회장을 포함해 전체면적은 1만2800㎡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평양냉면, 평양온반, 대동강 숭어국, 송어회 등이 있다. 평양 외에도 금강산 관광구역과 중국 베이징 등에 분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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