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도 잡았다" SK, 두산 7:2 꺾고 2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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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8-11-0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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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맥 2홈런+켈리 7이닝 역투" 7대2로 꺾어

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3차전 경기. 2 대 7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7대2로 꺾고 2승 고지를 선점했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홈런포 두 방을 터트린 제이미 로맥과 오른손 에이스 메릴 켈리의 역투를 엮어 두산에 7-2로 이겼다.

이날 SK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은 1회말 1사 1, 2루에서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8회에는 두산 세 번째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올리며 SK에 승리를 안겼다.

또 SK 오른손 투수 켈리는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4안타와 볼넷 두 개만 내주고 삼진 5개를 곁들이며 로맥과 함께 SK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원정 1차전 승리 후 2차전을 내주고 안방으로 돌아온 SK는 이날 다시 두산을 꺾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4차전은 8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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