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에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전담기구 설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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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8-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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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평등 전담 부서 설치 추진…내년 2월 경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 예정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전담기구가 설치된다.

2일 문체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부처에 성희롱·성폭력 전담기구인 성평등 전담 부서 설치를 추진 중으로 이르면 내년 초 조직이 신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전담기구 설치안은 지난 6월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운영한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특별조사단이 발표한 정책과제 중 하나다. 전담기구가 설치되면 공연, 출판, 대중문화로 나뉘어져 각각 전담부서에서 이뤄지던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나 정책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전담부서에서 전문적으로 이를 다룰 예정이다.

문체부의 성평등 전담 부서는 내년 2월경 공연, 출판, 대중문화계에서 각각 진행된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발표하면서 정책 대응 방안을 내놓게 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특별조사단의 지난 6월 1차 권고 사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중으로 체육 분야가 포함된 추가 권고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부처 내 성평등 전담부서 설치를 위해 행안부, 여가부와 협의중”이라며 “부서가 설치되면 각각의 부서에서 나눠 진행하던 관련 모아 정책 대응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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