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메일을 해킹했다" 비트코인 요구 '협박 메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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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10-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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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링크 등 메일에 대응하지 않고, 금전 결제 하지 않도록 주의"

[사진=이스트 시큐리티]


악성코드 감염 내용으로 사용자를 협박하고,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악성 이메일이 유포돼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용자 이메일주소 is compromised. password must be changed'라는 제목의 영문 혹스 이메일이 유포 중이다. 혹스 이메일은 거짓 정보나 속기 쉬운 괴담 등을 보내 사용자를 속이는 방식의 사기 이메일이다.

이번에 유포된 혹스 이메일은 유출된 사용자의 계정정보를 통해 사용자 PC에 악성코드 감염시켰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사용자의 은밀한 행위를 캡쳐화면으로 저장해 놓고, 이 캡쳐화면을 사용자 지인들에게 유포할 거라고 협박하고 있다.

혹스 메일을 받은 A(19)씨는 "관련 메일을 삭제하긴 했는데, 중요한 자료 등이 담긴 이메일이라 안심할 수 없다"고 불안감을 표했다.

보안 업계는 해당 이메일이 실제 해킹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메일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거나 대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번 혹스 메일은 영문으로 유포됐지만, 이미 유사한 내용의 한글 이메일로 유포된 적이 있었던 만큼, 섣불리 금전을 결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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