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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병역·납세 의무 다하지 않은 자, 국회의원 안돼"

김도형 기자입력 : 2018-10-11 15:49수정 : 2018-10-11 15:49
"제일 중요한 정치인의 덕목,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했는가"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김용태 위원장과 위원들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원, 김석기, 김 위원장, 전원책, 이진곤, 강성주 위원. [사진=연합뉴스]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이 11일 "병역의 의무, 납세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자가 명색이 보수주의 정당에서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당 인적 쇄신 작업의 전권을 쥔 전 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조강특위 위원 간담회를 열고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치인의 덕목 중 하나가 바로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했는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전 위원은 "국가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자가 국정을 논하는 자리에 나서겠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고 사기극이다"라고 했다.

앞서 김용태 사무총장이 청년·여성 지원자를 우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포퓰리즘이다"라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청년을 대표한다고 해서 청년이 국회의원이 돼야 하고, 어느 직역을 대의하기 위해 그 직역을 가진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는 건 난센스"라고 했다.

전 위원은 "청년·여성 우대 그런 것보다는 신인 우대로 바꿔야 한다. 신인을 우대해야 한다"며 "30%로 할 지 40%로 할 지 그런 것은 우리 조강특위 위원들이 다시 논의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인을 우대하지만 여성을 대표한다고 해서 특별히 여성 가산점을 주고, 청년을 대표한다고 해서 청년 대표를 뽑는 일은 저는 반대한다"고 했다.

전 위원은 또 교체 대상이 된 현역 의원들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가 공정하면 반발을 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거역할 정치인은 없다"고 했다. 이어 "이 지경까지 당을 만들어 놓은 사람들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된다"고 했다.

전 위원은 "허명 뿐인 의원들이 자기의 안위를 생각해서 우리들의 결정에 반발하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런 사례가 없도록 저희들이 필요하면 설득도 하고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전 위원은 "저희들이 꿈꾸는 게 보수단일대오다"라며 "가급적 많은 분들이 수용해야 보수단일대오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 위원은 '다른 정당의 현역 의원들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면서 "지역별로도 좋고 그룹별로도 좋고, 만나고 싶다는 의견을 통보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 만남이 언론에 노출이 된다면 그 분을 주목해달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조강특위는 앞으로 40일 간 이어질 당무감사 기간에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인재 영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당협위원장 인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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