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李의 '여당 책임론', 정청래 겨냥 아냐…대통령 뜻 왜곡 말라"

  • 조승래, 기자 간담회서 "지도부 아닌 여당의 책임성 강조한 것"

  • 지방선거 승리 성과도 강조 "총 72%의 당선율 기록…역대급 성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14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준비 상황 등 현안과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14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준비 상황 등 현안과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이른바 '여당 책임론'을 남기자 정청래 대표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 "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SNS를 언급하며 "해석은 다양할 수 있다"면서도 "대통령도 여당의 구성원이다. 해당 메시지는 특정 지도부보다 여당의 책임성을 강조하기 위해 말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조 사무총장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정 대표 등 특정 지도부로 좁혀 해석하는 건 정치적인 의도로 이용하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의 뜻을 그런 식으로 왜곡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발언은) 민주당이 앞으로 대통령의 잔여 임기 동안 지도부를 구성하는 2번의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다"며 "해당 지도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당을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로 해석하는 게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SNS를 통해 "여당은 주어진 권력으로 책임을 지는 능력과 실적, 포용과 통합이 중요하다"며 민주당의 책임론을 제시한 바 있다.

이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해당 메시지가 정 대표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조 사무총장은 해당 의혹을 공식적으로 부인하며 당정 간 갈등이 없다는 메시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조 사무총장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를 패배하며며 '지도부 책임론'이 대두되자 "서울을 졌으니 모두 다 졌다는 평가는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조 사무총장은 "최초의 여성광역단체장을 배출했고 3선 기초단체장도 두 명이나 배출했다"며 "민주당이 어떻게 성과를 만들어냈는지 점검하고 평가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출마한 3192명 중 2294명이 당선, 72%의 당선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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