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가맹점주 '희망폐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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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08-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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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난을 겪는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가맹본부를 상대로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이하 전편협) 관계자 50여 명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앞에서 자신들의 요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전편협 측은 높은 카드수수료와 가맹본부와의 수익 배분 문제를 거론하며 내년 가맹점주의 실질 소득이 평균 80만 원대로 떨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편협은 △희망폐업 실시 △최저수익 보장 △24시간 영업 강제 폐지  등 3가지를 가맹본부 측에 요구했다.

가맹점주들은 경영이 힘들어진 만큼 극단적 선택이나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업의 비용을 더 줄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가맹본부 측은 이 같은 요구에 앞서 지속적으로 상생 노력을 해왔다는 입장이다. 특히 업계 상위 업체의 경우 본사의 영업이익률이 3%대에 머물러 여력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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