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절치부심’ 호주 감독 “지나간 일 어쩔 수 없어, 페루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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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8-06-2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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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 마바이크 감독 “승점 4점은 받을 만했다” 아쉬움 토로

[베르크 판 마바이크 호주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 = 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덴마크전은 우리가 놓친 퍼즐의 마지막 조각일 뿐이다. 이제 페루전에 집중해야 한다”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라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리그 덴마크와의 2차전을 마친 베르트 판 마바이크 호주 축구대표팀 감독은 착잡한 모습으로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판 마바이크 감독은 “우리가 이겼어야 했는데 매우 실망스럽다”며 “우리팀은 자랑스러웠고 더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은 받을 만했다”고 프랑스전 1-2 패, 덴마크전 1-1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판 마바이크 감독은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이번 경기는 우리가 놓친 퍼즐의 마지막 조각일 뿐”이라며 “이제 우린 페루전에 집중해야 한다. 지나간 일에 대해선 더 이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후반 30분 몸싸움 중 어깨 부상을 입고 교체된 앤드루 나부트에 대해 "나부트의 어깨 부상이 심각한 것 같다“며 ”그는 이후 경기엔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는 덴마크전 무승부로 승점 1점(1무 1패)을 올리며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덴마크는 승점 4점(1승 1무)을 따내며 호주보다 한 발 더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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