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토] 북·미정상회담 앞둔 김정은…10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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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현 기자
입력 2018-06-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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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회담장소 제공에 감사"…리센룽 "성공적인 회담 기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일 저녁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개최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10일 오후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에서 개최된 이번 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정부가 자신들의 일처럼 성의껏 편의를 도모해줬다”며 "조(북)미 상봉이 성과적으로 진행되면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도 역사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담하고 훌륭한 결정”이라며 "싱가포르는 이번 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진전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북한 측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부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배석했고, 싱가포르 측에서는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교장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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