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방카 고문, 23일 상춘재에서 만찬…북미대화 중대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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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8-02-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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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카, 내일 오후 한국 도착 후 문 대통령 접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오른쪽)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듣기 위해 미 의회에 도착,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미 CNN방송은 이방카 고문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대통령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할 계획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과 23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이방카 선임고문이 내일 방한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만찬을 함께 한다"면서 "이방카 선임고문이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오는 만큼 의전 등에서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만찬 장소를 청와대 상춘재로 정한 것도 이방카 고문을 정상급 인사로 예우, 굳건한 한미동맹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함축적 메시지를 담았다는 해석이다.

특히 이번 만남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특사와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서울 회동이 성사 직전 단계까지 간지 불과 2주 만이라는 점에서 북미대화 재추진을 위한 한미 간 조율작업이 긴밀하게 논의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이방카 고문에게 미국이 북미대화에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이방카 고문과의 회동을 통해 확인된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의중을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이방카 선임고문은 23일 오후 4시30분쯤 입국해 문 대통령과 만찬을 가진 뒤 평창으로 이동, 미국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접촉면을 늘린다는 차원에서 문 대통령과 이방카 고문이 올림픽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방안도 한때 고려했지만, 폐막이 다가오면서 한미 양국이 함께하는 경기 자체가 없어 성사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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