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부산항애' 공정환 "악역, 연기 수위에 의구심…화면 보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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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2-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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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정환[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공정환이 강렬한 악인 연기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2월 26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돌아아요 부산항애’(감독 박희준·제작 ㈜블랙홀엔터테인먼트·배급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는 부산 최대 범죄 조직의 유물밀반출 사건에 연루된 이란성 쌍둥이 형제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 이번 작품에서 공정환은 악역 상두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공정환은 “(악역 연기를) 이만큼 해도 되는지, 여기까지 가도 되는지 의구심이 들었다”며 “조한선, 성훈의 반응에 충실하게 연기하자는 생각으로 했다. 그러다보니 성훈씨 에너지가 넘쳐서 그 에너지 이길 수 있을만큼 악역을 해야돼 좀 더 세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이렇게 해도 되는지 의구심이 들면서 하긴 했다. 화면 보니 못되게 나왔더라. 그래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성훈과 조한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내년 1월 3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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