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AI가 답해도 판단은 사람의 몫"...교감 자격연수서 인간다움·책임 강조

  • 초중등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특강...의미·맥락·윤리 갖춘 인간 중심 교육 강조

  • 생애단계별 읽걷쓰AI와 독서교육 연계해 학습 역량을 시민 문화 역량으로 확장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초중등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들에게 인공지능이 빠르게 답을 내놓는 시대일수록 학생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고 윤리적 책임 아래 스스로 질문하며 행동하도록 이끄는 학교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3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전날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초중등 교감 자격연수에 참여한 교원 153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이 답하는 시대, 생각하고 질문하고 움직이는 인천교육’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번 강연은 교감으로서 학교 교육과정과 교직원 조직을 이끌게 될 연수 대상자들과 인천교육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기술 확산에 대응한 학교 리더십과 교육의 본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교육감은 인공지능이 방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답변을 생성할 수 있더라도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고 기술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지를 결정하는 능력은 인간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인공지능의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머무르지 않고 정보의 출처와 타당성을 확인하며 답변에 담긴 편향과 사회적 영향을 판단하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인천교육이 지향하는 인간다움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타인의 삶과 상황을 이해하는 맥락적 사고, 기술 활용에 따르는 윤리와 책임, 자신의 선택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 역량을 함께 갖추는 데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교직 생애단계별 자격연수와 신규교사 연수에서 읽걷쓰AI와 학생성공시대의 교육 방향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교원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수업 변화와 인간 중심 교육을 학교 현장에 적용하도록 지원해 왔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공지능이 답하는 시대에도 학생들이 나다움과 인간다움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온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교감으로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학교 구성원을 이해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면서도 학생의 성장을 위해 하나로 뜻을 모아 학생성공시대를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들이 학교경영과 교육과정 운영, 갈등 조정과 조직관리 역량을 갖추도록 관련 교육을 이어가고, 시교육청은 읽걷쓰AI와 독서교육이 학교별 교육과정에 안정적으로 적용되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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