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힐링 관광 본격 육성한다…웰니스관광 25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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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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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웰니스관광 25선을 선정·발표했다. 

‘웰니스관광’은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관광을 떠나 스파와 휴양, 뷰티(미용),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것으로,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지난해 8월 웰니스관광 국제포럼 개최 등을 통해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을 넘어 건강과 힐링(치유)을 핵심으로 하는 웰니스관광을 육성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으며 각 지자체 역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웰니스관광에 주목하고 있다.

문체부는 초기 단계인 우리 웰니스관광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갈 수 있도록 먼저 우리나라 웰니스관광 자원의 현황을 파악해 이번 웰니스관광 25선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올해 2월부터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관광공사의 자체 조사를 진행해 후보지 74개를 찾아냈으며 학계, 여행업계, 시장전문가, 외국인 평가위원 등 총 59명의 평가위원들이 참여한 현장평가(1차 암행평가, 2차 현장방문 평가 및 시설관계자 면담) 및 토론을 거친 끝에 웰니스관광 25선을 선정했다.

25선에는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앤 스파(서울), 정관장 스파 G(서울), 스파랜드 센텀시티(부산), 허브 아일랜드·허브 힐링센터(경기), 힐리언스 선마을(강원 홍천),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 습지(전남), 산청 동의보감촌(경남), 오설록 티뮤지엄·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제주) 등이 포함됐다.

웰니스관광 25선은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과 여행상품 개발, 외래 관광객들이 방문했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수용 여건 개선 등을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웰니스관광 25선에 당장 상품화를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 실적을 거둘 수 있는 시설도 있고,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시설도 있는 만큼 상품화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웰니스관광 25선을 첫걸음으로 시장의 반응과 수요를 살펴 가면서 한국 웰니스관광의 브랜드를 정립하겠다"며 "콘텐츠와 수용 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업계와 지자체의 참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웰니스관광을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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