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오너 30명 배당·보수만 최소 1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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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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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재벌 오너 30명이 보수와 배당으로 연간 최소 100억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보수(급여·상여금·스톡옵션 포함)와 배당을 합한 연간 수입이 가장 많았던 사람은 2016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953억원)이다.

다음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배당 887억원, 보수 93억원으로 총 980억원을 받아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배당(610억원)과 보수(16억원) 명목으로 받은 수입은 62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와 삼성의 3세 경영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배당과 보수로 받은 수입 규모는 각각 572억원, 488억원을 기록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343억원,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319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314억원으로 3명 모두가 300억원대였다.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 286억원이었고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267억원), 조현상 효성 사장(228억원), 조석래 전 효성그룹 회장(224억원) 등 3명도 200억원 이상씩 받았다.

여성 중에선 유일하게 홍라희 전 리움 관장과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각각 보유 주식의 배당으로만 309억원, 194억원을 수령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배당(112억원)과 보수(64억원) 규모는 175억원이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170억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122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12억원) 등도 회사에서 100억원 넘는 배당을 받았다.

이건희 회장과 이재현 회장, 정용진 부회장, 김승연 회장 등은 주요 계열사 등기임원에 오르지 않아 보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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