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해외관광시장 다변화 마케팅 직접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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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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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관광시장 개척단 이끌고 말레이시아 방문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해외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직접 나선다. 권 시장은 관광전문 여행사와 관련업계 전문가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동남아시아 관광시장 개척단(이하 개척단)’의 단장을 맡아 대구 관광 홍보에 전면에 섰다.

개척단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관광객 감소 극복을 위해 이달 18~21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 현지인들뿐 아니라 그곳에 거주하는 화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집중한다.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코리아 MICE 로드쇼’에도 참여한다. 개척단은 이를 활용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B2B(기업간거래)를 통한 대구 홍보를 펼쳐 이들의 시선을 대구로 돌리게 할 계획이다.

이후 21일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한다. 중국 창사(長沙)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 참석한 권 시장은 이곳에서 개척단과 합류한다. 이날 권 시장은 다툭 세리 미르자 말레이시아 관광청장을 예방, 두 도시의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사인 애플 브이케이션 트래블 에이전시를 포함한 메이저 여행사 5개사와 ‘말레이시아 관광객 대구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다. 대구 관광홍보설명회에도 직접 나서 대구의 매력을 한껏 알릴 계획이다.

권 시장은 “사드와 관련해 중국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가 이어지지만 실효성 있는 해외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으로 대구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증가했다”며 “이번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시장 마케팅은 대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척단은 오는 8월 태국 방콕과 대만 타이베이, 11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필리핀 등에서 현지 대표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대구 알리기에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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