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오멘의 저주, 1975년부터 2006년까지 이어진 사고…악마의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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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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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오멘’의 저주는 실로 무서웠다.

3월 19일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그레고리 펙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975년 미국, 그레고리펙은 영화 ‘오멘’의 출연을 결정한 뒤, 불행에 시달리게 된다. 그는 영화에 출연을 결정짓고 약 한 달 뒤 아들이 사망하는 일을 겪게 된다. 이에 사람들은 ‘오멘’의 저주 시작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불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오멘’의 시나리오 작가 데이비드 셀처는 비행기가 번개에 맞는 사고를 당했고, 조련사가 뛰쳐나온 호랑이 때문에 살해당하는 사고도 이어졌다.

이에 악마의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멘’ 속, 저주가 실제 이들에게도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끊임없는 저주에도 불구, ‘오멘’은 개봉 후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큰 수익을 얻었다.

영화 개봉 2개월 후, 영화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존 리차드슨은 네덜란드로 떠난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13일의 금요일로 존 리차드슨은 대형 추돌 사고를 당했고 여자친구 리즈무어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놀라운 것은 사고 지점에 오멘 66.6km라고 쓰인 표지판이 있었다는 것. 특히 악마의 숫자라 불리는 ‘666’ 때문에, ‘오멘의 저주’는 더욱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람들은 이를 “홍보 전략이 아니냐”고 비난했고, 점차 시간이 지나며 ‘오멘의 저주’ 논란은 잊혀졌다.

30년 후인 2006년, 영화 제작사인 20세기폭스는 ‘오멘2006’를 제작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마이크, 리브 슈라이버 등이 사망했고 촬영 필름이 이유 없이 삭제되는 등 계속해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이에 ‘오멘’의 저주가 끝나지 않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며 더욱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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