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CES] LG전자 프리미엄 사운드바 공개..."집을 영화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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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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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제공 ]


아주경제(미국 라스베이거스)박선미 기자 = LG전자가 프리미엄급 음질을 구현하는 사운드바 제품 2종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7'에서 처음 공개한다. 

대표제품인 SJ9는 5.1.2채널에 500W의 강력한 출력을 가진 제품이다. 음향 전문기업인 돌비사(社)의 첨단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했다.

영화관에서 듣는 것처럼 공간을 가득 채우는 입체적인 소리를 들려준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천장 쪽으로 소리를 발산하는 업 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를 제품 양쪽 끝에 달았다. 천장으로 발사된 소리는 천장에 반사된 뒤 사용자의 머리 위쪽으로 내려와 공간감이 있는 소리를 만든다.

특히 주인공의 머리 위로 비행기가 날아가면 비행기 엔진 소리가 시청자의 머리 위에서 들리도록 하는 등 소리로 입체감과 사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압축하지 않은 무손실 음원도 재생하고 일반 음질의 음원도 업스케일링을 통해 고음질로 바꿔준다.

TV 콘텐츠의 장르를 자동으로 분석해 음질을 최적화하는 ASC(Adaptive Sound Control) 기능도 있다. 뉴스는 앵커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해주고, 영화는 중저음을 강화하는 식이다.

스마트폰과 이 제품을 연결해 유튜브나 튠인, 벅스 등의 음원도 즐길 수도 있다.

디자인을 강조한 SJ8은 종전에 55㎜였던 제품 높이를 38㎜로 줄였다. TV에 밀착해 설치할 수 있어 일체감을 주는 게 특징이다.

긴 막대 형태의 사운드 바를 두 개의 짧은 막대 모양으로 분리해 스테레오 스피커로 쓸 수 있는 SJ7, 파티·행사 등에 최적화한 고출력 오디오 CJ98(최대 출력 3500W) 등도 함께 공개한다.

CJ98은 자동차 엔진음이나 구간 반복, 스크래치 등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DJ 기능도 갖췄다.

서영재 LG전자 HE사업본부 CAV BD(상무)는 "탁월한 음질과 디자인의 무선 오디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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