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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 얼마나 알고 있니? 세계 최대 모바일·IT 전시회 ‘MWC 2019’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손꼽히는 5세대 이동통신(5G)과 미래형 스마트폰인 폴더블폰 등의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MWC는 세계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미국), IFA(독일) 등과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로 손꼽힌다.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피라 그란 비아와 피라 몬주익, 라 파르가 로스피탈레트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0여개 국가의 2400여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방문객은 10만7000명 이상이다. ◆ 한-중 폴더블폰 경쟁 막 오른다 이번 MWC에선 스마트폰의 디자인이 대폭 진화한다. 디스플레이를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형태다. 그동안 스마트폰의 디자인은 2007년 애플의 최초 스마트폰 ‘아이폰’의 것을 계승해왔다. 전면에 터치가 가능한 디스플레이와 물리 홈버튼이, 후면에 카메라 등을 탑재하는 식이다. 이후 지문인식 버튼 후면으로 이동하고 베젤(화면 테두리)이 줄어들긴 했으나, 전체적인 틀은 바뀌지 않았다. 아이폰이 등장한 지 10년이 지난 후인 현재,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폴더블폰으로 미래 디바이스 경쟁에 돌입한다. LG전자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5G’ 유출 이미지 ◆ 올해 5G 상용화 원년...“미래 초연결 사회 경험하세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다음달 말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한 5G 상용화를 앞두고 MWC에서 5G 기술과 관련 서비스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가상현실(VR) 등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와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가상의 공간을 넘나드는 전시를 기획했다. 5G 시대에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보여주는 식이다. KT 또한 5G 기반 로봇과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VR과 증강현실(AR) 등의 미디어 기술과 로봇제어 등의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올해 MWC의 핵심 주제는 ‘지능형 연결성(Intelligent Connectivity)’이다. △연결성 △인공지능 △인더스트리 4.0 △몰입형 콘텐츠 △파괴적 혁신 △디지털 웰니스 △디지털 신뢰 △미래 등 8가지 주제로 세분화해 진행돼 전통 산업의 변화를 경험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MWC 2019에 설치될 SK텔레콤 부스 구상도. 2019-02-21 16: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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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 한컴그룹, 5년 연속 참가...스마트시티로 해외 시장 공략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 (Mobile World Congress)’에 5년 연속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 (Mobile World Congress)’에 5년 연속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Seoul Appia Consortium)’의 의장사로서, 서울시 공공데이터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전시하고, 한컴그룹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도시 데이터 매니징이 가능해진 시장실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시티의 주요 구성요소 중 하나인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전략도 전시에 포함될 예정이다. 공유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에 그룹 내 다양한 기술들을 연계함으로써, 모빌리티를 스마트시티 생태계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해 출시 예정인 홈서비스 로봇 ‘토키(Toki)’를 전시하며, 토키에는 안면인식을 통한 맞춤형 대화, 영어교육, 화상통화, 경비기능 등이 탑재된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지난 CES 2019를 통해 선보인 서울시의 앞선 스마트시티 추진 현황과 한컴그룹의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술에 대해 해외 기업 및 기관의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MWC참가를 통해서도 실질적인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21 09: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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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미국은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다"...화웨이 런정페이 회장의 자신감 外 ▲"미국은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다"...화웨이 런정페이 회장의 자신감 “미국은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고 세계는 우리를 버리지 못한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중국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이 18일(현지시간) 공개된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한 그가 흔치 않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드러낸 자신감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런 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미국이 제기하는 중국 정부 스파이설을 부인하는 한편 미국의 압박에도 화웨이는 건재하다고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BC는 이번 인터뷰가 런 회장의 여유로운 농담 속에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주열, 제조업 경쟁력 제고는 우리 경제 생존의 문제 "제조업 경쟁력 제고는 이제 우리 경제의 생존 문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 동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제조업 경쟁환경 변화는 우리나라에 우호적이진 않지만 적절한 대응전략을 통해 재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 살 때 아니다"…곤두박질 치는 부동산시장 정부의 강력한 규제 대책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입주물량 증가와 금리인상 등 악재가 쌓여 있는 데다, 4월 아파트 공시가격 발표까지 앞두고 있어 매수심리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주택거래 위축과 입주물량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전셋값이 통상적인 계약 시점인 2년 전보다 하락한 지역이 속출, '역전세난' 우려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역전세난을 집주인 책임으로 규정하고, 집값도 더 내릴 여지가 있기 때문에 관련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286건으로 전년 동월(7만354건) 대비 28.5% 감소했다. 5년 평균치(6만5950건)와 비교해서도 23.8% 줄었다. 월간 통계로는 2013년 1월 2만7000여건의 매매거래량을 기록한 뒤 6년 만에 최저치다. ▲공시지가 발표 일주일...땅값 '톱10' 싹쓸이한 명동거리 분위기는 19일 찾은 명동거리에서 만난 상인들은 공시지가 급등에 따른 세부담 증가분의 임대료 전가 이야기가 나오자 바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상인들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의 '2019년 표준지 공시지가' 발표에 임대료 인상 가능성을 점치면서도 이 부분이 현실화하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2년 단위인 임대차계약 기간 만료까지 말미가 있기 때문이다. 상인들은 그러나 공시지가 인상으로 인한 임대료 상향보단 경기침체, 관광객 감소 등이 더욱 우려스럽다는 입장이다. 명동의 경우 사드배치 여파로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이 아직 온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상가 공실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4분기 명동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7.7%을 기록해 전 분기보다 1.3% 상승했다. ▲홍콩·싱가포르보다 낫다?…베트남 호화 부동산 투자 열풍 베트남 호찌민에는 '작은 뉴욕'이 있다. 센트럴파크는 없지만 맨해튼은 있다. 최신 뉴욕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39층짜리 고급 주상복합 건물인 '그랜드 맨해튼' 얘기다. '사이공(호찌민의 옛 이름)의 월스트리트'로 통하는 호찌민 1구역에 위치한 이 건물이 베트남 초호화 부동산 투자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국적 부동산정보업체 CBRE그룹에 따르면 호찌민의 고급 콘도미니엄 가격이 지난해 17% 상승하는 등 베트남 호화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저렴한 콘도미니엄 가격이 1% 오른 것에 비춰보면 상승폭이 가파르다. 현재 호찌민 부동산의 평균 가격은 제곱미터당 5518달러(약 622만원)로, 2020년 초까지 약 10% 추가 상승해 제곱미터당 6000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19-02-19 22: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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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미리보기] ①200개국 2400여개 기업 참가..."초연결 5G, 우리 삶 통째로 바꾼다" 지난해 2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을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매년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MWC는 세계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미국), IFA(독일) 등과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로 손꼽힌다.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피라 그란 비아와 피라 몬주익, 라 파르가 로스피탈레트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0여개 국가의 2400여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방문객은 10만7000명 이상이다. 전시 면적은 12만㎡로, 축구경기장 17개를 이어 붙인 것과 같은 크기다. 국내외 미디어 3500여곳의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MWC의 핵심 주제는 ‘지능형 연결성(Intelligent Connectivity)’이다.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미래상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시는 △연결성 △인공지능 △인더스트리 4.0 △몰입형 콘텐츠 △파괴적 혁신 △디지털 웰니스 △디지털 신뢰 △미래 등 8가지 주제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5G는 LTE 대비 20배 이상 빠르고,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기기의 수는 100배 이상이다. 지연속도는 거의 없어 스마트팩토리, 원격의료,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홀로그램 등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등 각종 미래 산업의 근간이 되는 통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MWC를 주최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의 존 호프먼 최고경영자(CEO)는 “초고속 5G 네트워크에 사물인터넷(IoT), AI가 결합하면 교통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고 스마트 농업, 클라우드 게이밍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이 극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주요 IT 기업의 기조연설도 예정돼 있다. △척 로빈스 시스코 회장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존 행케 나이언틱 창업자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창업자 △구오 핑 화웨이 순환 CEO △스테판 리처드 오랑주 그룹 회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모바일의 미래를 설계하는 주역들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시에라 와이어리스 등 주요 IT기업과 △버라이즌 △AT&T △NTT도코모 △화웨이 △SK텔레콤 △KT 등 국내외 통신기업이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MWC에도 ‘이노베이션 시티’가 마련된다. 올해로 5년 연속 열리는 이노베이션 시티는 5G와 AI, 스마트 플랫폼 등 분야의 몰입형 혁신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공동전시관이다. 올해는 구글과 화웨이, KT, 투르크셀 등 40여개 기업이 100개 이상의 역동성을 담은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은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인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앱을 공개할 예정이며, 화웨이는 파트너사들과 개발한 몰입형 클라우드 VR 게임, 5G 기반 공장 로봇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스타트업 전용 박람회인 ‘4YFN(4 Yeras From Now)’도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로, 600여개 기술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AI, 블록체인, 로봇공학 등이다. 클라우디아 네마트 도이치 텔레콤 이사, 아데오 레시 파운더 인스티튜트 창업자 등 저명인사들이 연설에 나선다. 2019-02-19 14: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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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KBIS 2019'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신제품 공개한다 LG전자 모델들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9'에서 24형 칼럼형 와인셀러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가 초(超)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450억 달러(약 50조7200억원) 규모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9'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총 648㎡ 규모의 2개 부스를 운영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 전시관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의 차별화된 가치를 체험할 수 있으며, 'LG전자' 전시관에서는 일반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부터 인공지능(AI) 브랜드 'LG 씽큐(ThinQ)'까지 다양한 혁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가치 집중 소개 이번 전시회에서 '요리에 충실하다(True to Food)'를 주제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소개된다. 18형·24형 칼럼형 와인셀러, 36형·48형 가스오븐레인지 등 신제품 4종이 대표적이다. 칼럼형 와인셀러 신제품에는 와인을 최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와인 동굴' 기술이 적용됐다. 이상적인 와인 보관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와인의 맛, 향, 풍미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진동과 온도변화를 최소화하고 빛과 습기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인 'EDC(Experience and Design Center)'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에서 영감을 얻어 이 기술을 개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기반 와인관리 애플리케이션도 공개했다. 와인셀러에 저장된 와인 정보와 고객의 선호도를 학습해, 어떤 와인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고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도 추천해 준다. 이밖에도 쿡탑, 오븐, 프렌치도어 및 칼럼형 냉장고, 식기세척기, 후드 등 최상의 주방을 위한 다양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해 미국의 주방·욕실 산업 전문지 KBB가 '올해의 주방가전'으로 선정한 48형 듀얼 퓨얼 프로레인지도 공개됐다. ◆파트너십 확대로 美 현지 스마트 키친 트렌드 선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마트 키친 분야의 리더십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아마존과 협력해 지난해 이후 미국에 출시한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全 제품에 소모품 자동 주문 서비스인 '아마존 대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 스마트씽큐(SmartThinQ)' 앱에서 가전제품과 아마존 대시를 연동할 수 있다. 식기세척기와 세탁기의 세제, 건조기의 유연시트 등이 부족하지 않도록 자동으로 주문하는 식이다. 미국 스마트 레시피 분야 주요 기업 이닛, 사이드셰프, 드롭에 이어 대표적인 '스마트 밀키트(Meal Kit)' 기업 토발라와도 협력한다. 밀키트는 밑손질이 끝난 식재료와 양념, 조리방법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다. LG 스마트 오븐을 사용할 경우 토발라의 밀키트를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밀키트의 바코드를 스캔한 후 오븐에 넣고 시작 버튼만 누르면 약 20분만에 요리가 완성된다. 일반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비롯한 주방가전뿐 아니라 지난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5방향 터보샷 트롬플러스 세탁기,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등 혁신적인 생활가전들을 한 자리에 선보였다. 'CES 2019'에서 첫 선을 보인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도 전시했다. AI 브랜드 'LG 씽큐' 또한 소개된다. AI를 통한 사용자경험의 확대, 최상의 성능 유지를 위한 능동적인 제품 관리,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 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들에게 초 프리미엄 빌트인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스마트 키친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빌트인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19-02-1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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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라스베이거스서 주방 로봇 등 '미래 AI홈' 비전 제시 '삼성봇 셰프'가 1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 마련된 '삼성 테크놀로지 쇼케이스'에서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으로 음식 레시피를 보여주고 있다. 집안 곳곳을 돌아 다니며 청소를 해 주는 '삼성봇 클린'도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봇 클린은 공간인지센서 '라이다(LiDAR)'를 탑재, 집안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청소한다. 표정을 통해 청소 상태와 동작모드 또한 알 수 있다. 이밖에도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오염된 곳을 감지하고 직접 돌아 다니면서 공기질을 정밀하게 관리해 주는 '삼성봇 에어', 근력저하·질병·상해 등으로 보행이 불편한 사람들의 생활과 재활을 돕는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GEMS'도 전시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로봇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냉장고 중 하나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팜투테이블(Farm-to-Table)' 트렌드를 반영한 냉장고 '셰프 가든'이 선을 보였다. 셰프 가든은 소비자가 집에서 직접 허브나 소형 야채를 재배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기반으로 온도·습도·조도 등을 조절해 식물생장 주기에 따른 최적의 환경을 만든다. 재배한 채소들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 레시피까지 제안하기도 한다. 그밖에도 다양한 미공개 혁신 가전 제품과 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 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미래 주방의 비전을 공유했다. 미국 시장에 곧 출시 예정인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활용한 코트룸 서비스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이사(사장)는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AI 플랫폼을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으로 업계 혁신을 이끌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2-19 09: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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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령층 높아지는 우울증…‘제 2의 인생’ 즐길만한 콘텐츠는? ‘원아워트립’은 7년차 인기 사진작가 ‘방쿤’이 지하철 1시간 이내 거리의 여행지를 직접 체험하고, 여행지에서 사진 찍는 팁도 알려주는 오감만족 여행 프로그램이다. 액티브 시니어의 지하철 활용 근교 여행 일상화 트렌드 및 사진촬영 니즈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ALLGO가자_캠핑’은 크리에이티브·컬쳐 디렉터인 곤대장과 함께하는 서울 근교 캠핑여행을 통해 한국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캠핑 프로그램이다. 곤대장은 전세계 유명 브랜드들과 함께 #BlueMind BlueLife(건강한생각, 건강한행동)를 전개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인물로써, 웰에이징을 지향하는 액티브시니어에게 딱 맞는 진행자라고 판단했다. ‘ALLGO가자_라이딩’은 로드라이더 박윤애와 라이딩 대표 코스들을 찾아가며 진정한 라이더의 길로 떠나는 라이딩 입문기를 담았다. 라이딩에 대한 액티브시니어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제작물로,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카페에서 정보를 직접 찾아보기에 시간이 부족한 액티브 시니어에게 안성맞춤이다. 로드라이더 박윤애를 섭외해 직접 코스를 안내하며 라이딩 수칙, 필요 장비 추천 등을 제공한다. ‘건강한 필’은 김효진 필라테스 전문강사와 함께 10가지 주요 성인질환 예방법을 필라테스로 쉽게 배워보는 콘텐츠다. 웰에이징에 관심 많은 엑티브시니어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성인질환 TOP10을 선별하고 각각에 대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필라테스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2019-02-13 15: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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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수소차 활용한 무공해 발전시스템 첫 선 현대모비스 충주 수소연료전지공장 전경 현대모비스는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모듈을 그대로 적용하는 한편 발전기에 필요한 병렬 제어기, 열관리 시스템,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은 별도로 개발했다. 이 수소 발전시스템은 △수량조절 △안전성 △높은 에너지효율 △무공해 △저소음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우선 전기를 만들어내는 연료전지모듈의 수량을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조절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건물의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비상 발전량, 보조 전력량에 따라 필요한 만큼 연료전지모듈을 연결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 수소연료전지모듈을 구성하는 각 부품은 모두 방폭 설계가 돼 있고 수소 자동 감지, 외부 배기 시스템 등이 작동하기 때문에 안전 측면에서도 염려가 없다.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발전 시스템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무공해, 저소음 등 측면에서도 장점이 크다. 현재는 수소 생산과 활용을 위한 인프라 미흡으로 설치 비용이 비싼 단점이 있지만, 앞으로 수소 에너지 사용이 활성화되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충주공장 운영을 시작으로 국내외 다른 생산 거점에도 수소 비상 발전 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안병기 현대모비스 전동화사업부장은 “충주공장 수소비상발전시스템은 수소차 핵심 기술을 활용해 수소 사회를 구현하는 첫 걸음”이라며 “차량용 수소연료전지모듈은 발전뿐 아니라 수소 열차나 선박, 드론, 건설기계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접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서도 수소 비상 발전시스템을 소개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수소전기차 구동에 필요한 단위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있지만 연료전지스택, 구동모터, 전력변환부품, 수소공급장치 등을 종합 생산하는 전용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곳은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말 충북 충주에 위치한 친환경차 부품단지 내에 수소연료전지 제 2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 3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은 오는 2022년 약 13배 수준인 연 4만대 규모로 확대된다. 이 착공식에서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와 발전과 선박, 철도 등 분야 20만대를 합쳐 총 70만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소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대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수소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9-02-1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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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안마의자는 없었다…코웨이, 한방온혈 탑재 'MC-S01' 출시 코웨이 '한방온혈 안마의자 MC-S01' 코웨이가 한방의학을 접목시킨 '한방온혈 안마의자 MC-S01'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방온혈 안마의자는 한방의학에서 많이 활용하는 경락 이론에 따라 주요 경혈 위치를 자극해 신체 통증 완화 및 수면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제품의 효과성을 검증받았다. 안마의자에 전통적인 한방의학을 접목한 새로운 제품이라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2019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경혈을 효과적으로 자극하기 위해 특허 기술이 담긴 '온열 테라피 툴'을 탑재했다. 제품 내부에 탑재된 2개의 온열 테라피 볼이 사용자의 주요 경혈 자리를 움직이면서 뜸을 놓는 것처럼 따뜻하고, 편안하게 경혈을 자극한다. 한방온혈 안마의자는 신체 사이즈가 다른 사용자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인 신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체형을 자동으로 조정해 경혈 위치를 보정하며 다리 길이를 최대 22㎝까지 자동으로 조절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심신 안정 및 수면개선을 위한 '안신도면 코스', 허리 부위 혈액 순환 및 통증 완화를 위한 '서근제통 코스' 등 총 7가지 한방온혈 안마 코스를 탑재했다. 또한 일반 안마 코스 4가지, 스트레칭 코스 2가지도 탑재해 사용자가 자신의 몸과 컨디션에 맞춰 다양한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4D 입체 마시지'를 적용해 온몸을 꼼꼼하게 안마할 수 있다. 4D 입체 마사지는 제품 내부에 탑재된 2개의 온열 안마볼과 2개의 일반 안마볼이 상하좌우는 물론 전후까지 움직이며 전신을 세밀하게 안마한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허리까지만 이어지는 I자형 프레임이 아닌 엉덩이까지 이어지는 L자형 프레임을 적용해 더욱 꼼꼼한 안마가 가능하다. 또한 등, 엉덩이, 발 등 전신을 따뜻하게 해주는 '쓰리존 온열 기능'이 적용돼 기분 좋은 온열감까지 함께 제공한다. 안마 관련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및 편의 기능까지 잡았다. 자동차 시트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내부 시트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여했으며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리모컨으로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음악을 들으면서 편안하게 안마를 즐길 수 있도록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했으며, 휴대전화를 보관하고 충전할 수 있도록 보관 포켓과 USB 충전 포트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한방온혈 안마의자는 전통 한방의학 접목이라는 차별성으로 세계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국내 생활가전을 이끌어가는 1위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안마의자 시장 확대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2 11: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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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대표에 석상옥 자율주행머신부문장 선임...로봇팔 ‘앰비덱스’의 아버지 석상옥 네이버랩스 신임 대표 네이버랩스는 새 대표에 석상옥 자율주행머신부문장(Head of Autonomous Machine)이 내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석 신임 대표는 3월 1일부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네이버랩스는 2013년 네이버의 사내 기술연구 조직으로 출발해 2017년 1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최첨단 미래 기술들을 연구개발한다. 연구개발 성과를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9’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석 신임 대표는 네이버랩스 설립 이래 로보틱스 부문 리더를 맡아 5G 브레인리스 로봇 앰비덱스(AMBIEDX)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AROUND) 등을 개발했다. 네이버는 석 대표가 네이버랩스의 그동안의 연구개발 비전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석 신임 대표는 1975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과(학사) 및 동 대학원을 졸업(석사)하고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자동화·계측 솔루션 기업 내셔널 인스트루먼트(National Instruments)와 삼성전자를 거쳐 2015년 9월 네이버에 합류하였으며, 2017년 네이버랩스 설립 이후 로보틱스 부문 리더를 맡아 연구개발을 주도해왔다. 석 신임 대표는 “현재 네이버랩스에는 로보틱스, 인공지능, 자율주행, 증강현실 등 미래 기술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집결해 있다”며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로 정보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19-02-12 09: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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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칼럼] 수출비상대책, ‘땜질 처방’으로는 더 큰 위기 부른다 김상철 전 KOTRA 베이징·상하이 관장 우리 경제의 젖줄인 수출 적신호가 현실화되고 있다. 2개월 연속이라는 수치적 감소에 더하여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듯하다. 올 것이 왔다는 긴장감이 팽배하다. 반도체·석유화학 등 특정 품목 혹은 대기업에 연명하던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잔뜩 끼고 있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주력 시장의 기상도는 연일 흐린 쪽으로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주력시장인 중국 리스크가 불거져 나오고 있고, 미국 시장마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로 존은 성장률 반 토막 경고등이 켜졌다. 수출 강국 독일이 보호무역의 직격탄으로 휘청거리고, 브렉시트 여파로 영국은 산업 공동화가 빨라지고 있다. 포퓰리즘에 발목 잡힌 이탈리아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멈추지 목하고 있는 추세다. 일본 경제도 하강 기미가 역력하다. 인도, 동남아 등 신(新)남방 시장의 경우 아직은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기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수출 경쟁력과 대내와 여건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인 것은 분명하다. 물론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우리 수출만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수출 강국인 중국, 독일, 일본, 대만 등 이들의 수출도 동반 하락하고 있기는 하다. 그렇다고 해서 경기 순환적 현상이라고 단순하게만 평가하는 것은 너무 안일한 접근 방법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수급 조정으로 하반기부터 반도체 가격이 회복되고,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서면 수출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는 발상이 그렇다. 설사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안정적인 수출 기반이 유지되지 못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수출이 잘 될 때도 시중에 돈이 잘 돌지 않고, 일자리도 과거와 같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왜 그럴까? 전통 주력 제조업 혹은 일부 대기업의 수출에만 지나치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신(新)산업 혹은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 인프라가 만들어지지 못하면 수출에 대한 회의론과 불안감이 사라질 수 없다. 따라서 수출을 유지하면서 한편으로 늘려가기 위한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지혜가 시급하다. 벌써부터 정부에서는 통해 범정부·민관합동 수출 총력지원체계를 가동하면서 이 달 중에 수출활력제고 방안을 내놓겠다고 한다. 수출이 부진하면 의례히 내놓는 단골 메뉴처럼 되어있기도 하다. 이를 위해 별도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 분명하다. 수출지원기관들은 새로운 일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동분서주할 것이다. 그러나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밀어붙인다고 해서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릴만한 아이디어나 사업거리가 갑자기 나올 리 만무하다. 또 과거 흘러간 레퍼토리나 돌리면서 재탕 혹은 삼탕이나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반짝 쇼를 해서라도 성과가 나면 다행이지만 생색이나 내고 호들갑만 떨다가 용두사미로 끝나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혹시나 또 우리끼리 특정 시장에서 한국 상품 단독 전시회를 한다거나,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한답시고 예산을 대거 투입하는 것은 가장 근절해야 할 처방들이다. 그런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기업이나 해외 바이어들로 수출을 늘릴 수 있다고 판단하는 그 자체가 시대착오적인 것이다. 생색내기, 전시행정, 반짝 쇼 등 구태에서 이제는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이왕 대책을 세우려고 한다면 제대로 해야 한다. 단기적인 방법과 중장기적인 접근이 동시에 필요하다. 단기적인 판에 신생 수출기업 혹은 얼치기 바이어를 집어넣어서 효과를 보려는 것은 금물이다. 아마추어가 아닌 수출 프로들을 더 끌어들여야 하고, 가장 성과가 날 수 있는 장사판에 기웃거릴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 일례로 우리가 주최하는 한국 상품 전시회 같은 것 보다는 타깃 시장에서 개최되는 검증된 유망 박람회에 우리 수출 유망기업들이 더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한국관의 횟수나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무리하게 판을 벌리는 것보다 실사구시적인 접근 방법으로 우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 보다는 오히려 1년 혹은 2∼3년 후에 수출이 늘어날 수 있는 기회를 조성하는 데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 자칫 당장의 실적에만 급급한 나머지 또 다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憂)를 범하지 말자는 것이다. 이미 1년 여 전부터 우리 수출에 이런 시기가 올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고 있었다는 점이다. 미래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컨틴전시 플랜’이 전혀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그나마 수출이 잘 되던 시절에 이런 플랜이 가동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다. 어공(정당이나 선거캠프에서 일하다 '어쩌다 공무원'이 된 사람)은 탁상공론에 사로잡혀 있고, 늘공(늘 공무원)은 어공 눈치 보기에 바쁜 현실이다. 이제 사람까지 바깥으로 내몰려는 어공의 무책임한 발언과 ‘한국판 CES' 급조를 보면서 한숨마저 나온다. 우울한 소식은 계속 들려온다. GM에 이어 르노삼성도 한국에 신차 물량을 배정하지 않고, LCD TV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주고 있다. 마침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에 멕시코에도 뒤져 졸지에 두 단계 떨어진 7위로 내려앉았다. 이 와중에 지난 1월 25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반사이익을 가장 크게 챙길 수 있는 나라로 한국을 지목했다. 관세 폭탄으로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가격이 올라가면 경쟁 제품인 한국산이 이득을 볼 것이라는 견해다. 새겨들을만한 이야기다. 2019-02-11 18: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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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노버, 최상의 게이밍 노트북 '리전 Y740' 출시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 '리전 Y740' 한국레노버가 세련된 디자인과 최상의 속도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함께 갖춘 게이밍 노트북 '리전 Y74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발표돼 뛰어난 성능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맥스큐 기술이 적용된 '지포스 RTX 2080'을 탑재해 향상된 스피드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온도 동기화, 4개의 열 배출구, 키보드 온도 유지 및 CPU와 GPU 쿨링을 위한 최신 듀얼 채널 냉각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최상의 게임 환경을 선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대 500니트 스크린 밝기의 돌비 비전, 최대 144㎐ 속도와 200만 픽셀 이상을 자랑하는 풀HD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 지싱크를 장착할 수 있어 게임 몰입을 극대화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는 물론 영상 및 사진 편집,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도 고성능으로 즐길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에서 게이밍 맞춤 설계한 '돌비 사운드 레이더'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RGB 백라이트 키보드는 1600만 색상이 넘는 조합으로 백라이트를 구성할 수 있으며, 빠른 반응 속도와 게이밍에 최적화된 설계로 최강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CES 2019에서 새롭게 발표한 게이밍 노트북 리전 Y740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말하며 "강력한 성능, 사운드, 디스플레이로 눈과 귀가 즐거운 게이밍 환경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2-11 16: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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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엔터프라이즈] 삼성전자, QLED 앞세워 8K서도 '초격차' 삼성전자 연구원이 8일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에서 2019년형 '퀀텀닷(QLED) 8K'의 화질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에서의 패권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새해 ‘퀀텀닷(QLED) 8K’ 등을 중심으로 신시장 개척에 주력한다. 저렴한 가격을 중심으로 세계 TV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 동시에, 한국과 일본이 경합하고 있는 프리미엄 부문의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에서 TV 시장 전망과 2019년형 QLED 8K 핵심 기술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8K TV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초대형 TV에서 우위를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QLED 8K는 3300만개의 화소를 가진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퀀텀닷 기술을 접목한 TV로 최고 수준의 밝기와 명암비, 실제와 같은 깊이감 있는 색상, 넓은 시야각 등을 구현한 차세대 TV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유럽을 시작으로 서남아·중남미·중동 등 각 지역별 거래선 초청 행사인 '삼성포럼'을 통해 2019년형 QLED 8K TV를 전격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해 유럽·한국·미국·러시아에 QLED 8K를 먼저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전 세계 60여개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8K 영업과 마케팅에 나서는 것은 올해가 8K 제품이 대세로 자리잡는 원년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TV 시장 트렌드가 초대형 제품으로 가고 있다"며 "초대형은 화질이 따라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8K TV 판매량이 33만8000대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의 판매량을 올릴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추 부사장은 "당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시장 수요 또한 왔다갔다한다"며 "2013년 초 4K 시장에 진출할 때도 회의적인 반응들이 많았지만 지난해 1억대를 판매했듯, 8K에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 당시만 해도 8K TV를 공개한 것은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특히 5개월 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 2018'에서는 10여개의 업체가 8K TV를 선보이는 등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그는 "전 세계에서 판매된 75형 TV의 60%가량이 삼성전자 브랜드"라며 "이미 시장에서는 '초대형하면 삼성'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QLED 8K는 기존 65∙75∙82∙85형에 98형과 55형을 추가한 총 6개 모델로 운영된다. 가장 큰 특징은 삼성전자의 독자적 반도체 기술에 기반한 '퀀텀 프로세서 8K' 탑재다. 고해상도와 저해상도 영상의 특성 차이를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해 최적의 영상 변환 필터를 생성해 주는 기술로,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에 상관없이 8K 수준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2019년형 제품은 새로운 화질 기술을 적용해 블랙 표현과 시야각이 한층 개선됐다. 직하 방식으로 밝기 분포, 블랙 비율 등 각 영상의 특징을 분석해 백라이트를 제어함으로써 블랙 표현을 최적화하고 최고의 명암비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야각과 정면 보정용 이미지를 혼합해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쿼드 렌더링 비디오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최초로 개발해 시야각도 대폭 개선했다. 2019년형 QLED 8K 전 라인업에는 고화질·고용량 영상 콘텐츠를 전송하는 HDMI 2.1(8K, 60P) 규격도 탑재한다. HDMI 2.1은 전송 용량이 기존 18Gbps에서 48Gbps로 대폭 확대됨으로써 8K 해상도의 영상을 초당 60프레임으로 재생할 수 있으며, 8K 콘텐츠 재생 시 매끄럽고 정교한 영상과 고품질 오디오 구현이 가능하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업계 리더로서 늘 새로운 기술을 주도하고 차세대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8K TV 시장을 선도하고 업계 생태계를 강화해 소비자들이 최고의 TV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2-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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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20일 공개앞둔 삼성 폴더블폰, 유출된 영상 보니 달라진 점이... 오는 20일 샌프란시스코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유튜브에 올라왔습니다. 1분1초 짜리 영상으로 된 갤럭시S10 언팩 티저영상 속에 폴더블폰이 보입니다. 외신들은 이 영상이 지난 1일 삼성 베트남에서 실수로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합니다. 영상은 삼성전자 베트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었습니다. 폴더블폰과 갤럭시S10은 20일 함께 공개될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장면이 2초 가량 나옵니다. 지난해말 CES에서 공개했던 것보다 더욱 얇아진 듯한 느낌이 있군요. 폴더블이란 특징 때문에 어느 정도 두께가 있을 거라는 예측을 깨고 현재의 스마트폰처럼 얇게 나올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영상을 보면,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유지하고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공개한 제품은 커버 디스플레이의 사이즈는 4.6인치이고 펼친 사이즈는 7.3인치였습니다. 해상도는 펼친 7.3인치가 1536*2152 해상도에 이르는 선명도를 자랑했습니다. 이 제품은 현재 '갤럭시f'라는 이름 대신 '갤럭시 폴드'라는 가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갤럭시f가 '폴더블'의 느낌보다는 fail(실패하다)의 뉘앙스를 풍긴다는 지적이 있었죠. 2초의 유출 영상에 이렇게 예민하다는 것은 폴더블폰의 신기술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작지 않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2월20일의 언팩행사가 큰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상국 논설실장 2019-02-07 22: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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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추천주] 가스공사 한화 롯데케미칼 현대모비스 6일 주요 증권사는 단기추천종목으로 한국가스공사와 한화, 롯데케미칼, 현대모비스, LG전자, 대우조선해양을 꼽았다. 한글과컴퓨터와 바이로메드, 삼화콘덴서도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와 한화, 롯데케미칼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양호한 판매량을 바탕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흑자로 돌아서 3년 만에 배당금 지급도 가능해졌다. 한화는 올해 국방예산 증액으로 수혜를 보겠다. 한화그룹 사업부문 가운데 방위산업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방산부문 매출은 2018년 4조5000억원에서 2025년 12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점쳐졌다. 2018년 4분기까지는 여수공장 정기보수와 설비 문제로 다소 부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와 LG전자, 대우조선해양을 추천했다. 현대모비스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덕분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부터 수소전기차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투자자라면 올해 미국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롤러블 TV를 주목해야겠다. 롤러블 TV는 접었다 펼 수 있는 TV다. 대우조선해양은 얼마 전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단위시간당 선박 인도량이 늘어나 현금흐름을 개선한 점도 눈여겨봐야겠다. KB증권은 한글과컴퓨터와 바이로메드, 삼화콘덴서를 권했다. 한글과컴퓨터는 미국 아마존과 손잡고 클라우드 컴퓨터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함께한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와 자동 통·번역 매출이 새로 늘어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바이로메드는 간판 신약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VM202-DPN)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조기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화콘덴서는 주요 매출처인 LG전자를 통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9-02-06 16: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