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중증장애인 자립위한 다양한 서비스 활성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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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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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재활프로그램, 종량제봉투 사업 중심으로 거듭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지상)은 올해1월 1일부로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서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훈련 및 서비스, 취업알선, 종량제봉투 생산성 증대 및 품질향상 등 모든 면에서 시설활성화에 있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014년 7월 개관한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42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으며 그 중 40명은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등 중증장애인으로 체계적인 직업재활서비스 제공과 종량제봉투 생산의 지속적인 품질향상 및 생산성 증대를 통해 장애인의 경제자립 지원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는 장애인의 소득 창출을 위하여 ‘고객, 동료에게는 보다 더 친밀하게, 업무는 보다 더 디테일하게’라는 MCMD(More Closer, More Detail) 캠페인을 전개하여 전 직원이 시설활성화 및 지자체 고객감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업재활프로그램운영에 있어서는 장애인의 자립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중순 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에서는 기초생활훈련을 통한 사회적응능력 향상 및 협동심과 책임감 등 대인관계기술 개선을 도모하였는데 워크숍에 참가한 김○○(지적장애 2급)씨는 방의 리더로서 인원수를 파악하고 프로그램 시간에 맞추어 조원을 인솔하는 등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공○○(지적장애 2급)씨 또한 조의 리더로서 차량이동 시 안전벨트 착용을 확인하는 등의 역할 참여를 통해 장애인 스스로 자립성 향상에 노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1]



또한 시설에서는 직업능력이 낮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작업활동프로그램 ‘자람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람일터에서는 월 1회 지역사회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들이 은행, 동사무소, 공항 등 다양한 지역사회 시설을 경험함으로써 추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에 인천공항을 견학한 참가자 신○○(지적장애 2급)은 “매일 출근길에 타는 인천지하철이 공항까지 갈 수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주말에 가족과 함께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종량제봉투 생산판매사업은 각 지자체 구매계획에 맞게 1:1 맞춤형 판매전략을 수립하여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9개 군·구에 종량제봉투를 납품하고 있으며, 생산판매량은 2015년도 532만매에서 2016년도 1,702만매로 320%이상 증가했다.

이는 종량제봉투 생산에 있어 품질 향상을 최우선에 둔 결과이며, 지난 8월에는 한국프라스틱협동조합에서 인증하는 “우수단체표준 제품확인서”를 획득하는 등 품질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서구시설관리공단 윤지상이사장은 “사회복지 개념에 경영마인드를 접목하여 ‘일자리가 곧 복지다’라는 목표 아래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이 되어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실질적인 ‘장애인들의 꿈을 키우는 희망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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