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도 가계대출 죈다…'변동형 주담대' 취급 중단

  • 20일까지 접수·상담분은 대출 가능

  • "가계대출 총량 관리 위한 조치"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전국 영업점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했다. 금융당국이 하반기에도 고강도 가계대출 억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선제적인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변동금리 주담대 신규 접수와 취급을 중단했다.

이와 함께 다른 은행에서 갈아타기 방식으로 넘어오는 대출도 제한한다.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차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20일까지 접수했거나 대출 상담이 이뤄진 건은 오는 30일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대출 이동 서비스를 통해 다른 은행으로 갈아타기하는 것도 가능하다. 5년과 10년 주기형 고정금리 주담대도 그대로 취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선제적 한도 관리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은행권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1.5%)를 넘지 않기 위해 전방위적인 '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주담대 한도를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였고, 우리은행은 지점당 주담대 월간 취급 한도를 3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축소했다. 신한은행도 지난 10일부터 모기지신용보험(MCI)·모기지신용보증(MCG) 취급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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