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이번엔 미국LPGA투어 데뷔 후 첫 승 거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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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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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뉴라이프 클래식 첫날, 5언더파로 선두 최운정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김효주·허미정 4언더파로 6위, 장하나·이미향·이미림·유소연 3언더파로 17위, 리디아 고·쭈타누깐 2언더파로 34위

전인지                                                                                                              [사진=IGF 제공]





전인지(하이트진로)가 이번에야말로 미국LPGA투어 데뷔 후 첫 승을 올릴 수 있을 것인가. 첫 단추는 잘 꿰었다.

전인지는 2일(한국시간) 캐나타 온타리오주 캠브리지의 휘슬 베어GC(파72·길이6613야드)에서 열린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첫날 버디만 5개 잡고 5타를 줄였다. 특히 버디 5개 가운데 3개를 파5홀에서 기록했다.

전인지는 단독 선두 최운정(볼빅)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2위에는 전인지, 브리타니 랭(미국) 등 네 명이 포진했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는 14개 대회에 출전해 여덟 차례나 ‘톱10’에 들었다. 2위와 3위를 세 차례씩이나 했으나 아직 우승컵은 들어올리지 못했다. 최근 두 대회에서 모두 10위안에 들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8위,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오픈에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에는 올림픽 여자골프 한국대표로 출전해 자신감도 키웠다. 그의 현재 세계랭킹은 7위로 한국선수 중 박인비(KB금융그룹·5위) 김세영(미래에셋·6위)에 이어 셋째로 높다.

전인지는 이날 드라이버샷을 평균 275야드 날렸고 그 정확도도 78.6%(11개홀에서 페어웨이 안착)로 높았다. 18개홀 가운데 15개홀에서 그린을 적중(83.3%), 산술적으로 열 다섯 차례나 버디 기회를 맞이했다. 퍼트수 28개에서 보듯 그린 플레이도 흠잡을데 없었다. 그린 사이드 벙커에 한 차례 볼을 빠뜨렸으나 샌드 세이브로 연결했다.

김효주(롯데)와 허미정(하나금융그룹)은 4언더파 68타로 6위, 장하나(비씨카드) 이미향(KB금융그룹) 이미림(NH투자증권)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17위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8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34위에 자리잡았다. 선두 최운정과 4타차다. 리디아 고는 버디만 2개 잡았고, 쭈타누깐은 1∼3번홀을 버디로 시작했으나 결국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친데 그쳤다.

김세영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출전하지 않았다.

세계랭킹 232위 벨렌 모조(스페인)는 17번홀까지 버디 7개를 잡으며 선두를 달렸으나 18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한 끝에 6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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