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코다테시 방문단, 자매결연 5주년 기념행사 위해 고양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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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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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자매도시인 일본 하코다테시의 구도 도시키 시장을 포함한 19명의 시정부 및 의회 방문단이 자매결연 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고양시를 방문했다.

두 도시의 시장 및 의장은 자매결연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고양시 호수공원에 백송나무 한 주를 기념식수 했다.

지난 2011년 자매결연 체결 당시에는 일본 하코다테역 앞에 기념식수를 한 바 있다.

이후 일산동구청 2층 소회의실로 이동해 자매결연 5주년 기념 간담회 및 공무원 파견연수 협정을 체결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현재 한·일 관계는 여러 외교적 갈등 등 미묘한 문제로 서로 불편한 상황이지만 하코다테시와 고양시 간의 인간적이고 형제 같은 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이 누구보다 가까운 형제국가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하코다테시의 구도 도시키 시장은 “고양시와 하코다테시의 더 많은 교류를 위해 특히 시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스포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싶다”며 “오늘처럼 지방도시 간, 시민 간의 교류를 확대해 국제 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와 하코다테시는 지난 2013년을 기점으로 각 소속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고 있다. 올해도 양 도시에서 각 한 명씩 파견 예정이며 이번 공무원 파견연수 협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하코다테시 방문단은 29일 오후 6시에 시작된 ‘2016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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