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7% 상승한 3867.03, 선전성분지수는 1.42% 하락한 14061.44, 촹예반지수는 3.23% 하락한 3566.73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중국 증시는 증권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와 반도체 섹터 반등으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투자자들이 일부 수익을 실현하면서 상승탄력이 둔화됐고 이날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또한 이날 밤 발표되는 알파벳(구글)과 테슬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자들은 AI 투자 사이클이 계속될지, 그리고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 규모가 유지될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화시(华西)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증시 조정을 통해 단기적인 매도 압력이 일부 해소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번 주 반등이 나왔고, 이날 반등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다"며 "매수와 매도가 균형을 이루면서 기술적 측면에서도 반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슈퍼노드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중싱퉁쉰(中兴通讯), 궁진구펀(共进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슈퍼노드는 수천 개의 AI 반도체를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처럼 동작하도록 연결한 초대형 AI 컴퓨팅 시스템이다. 화웨이가 지난 17일 슈퍼노드인 '아틀라스 950 슈퍼포드' 실물을 공개한 데 이어 텐센트가 올해 4분기에 슈퍼노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이 호재가 됐다. 텐센트는 추론 비용을 극한까지 낮추기 위해 대규모 중국산 AI 연산 능력을 구축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귀금속 섹터도 상승했다. 산진궈지(山金国际), 츠펑황진(赤峰黄金)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현물 국제 금 시세가 하루동안 1% 이상 상승해 온스당 4120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귀금속 및 산업용 금속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추세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환율을 6.793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대비 0.0016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2%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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