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인구』달성, 300만 광역경제권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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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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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는 2016년 시정운영 방향을 '희망찬 100만 도시, 든든한 100년 미래'로 정하고 100만 인구 조기 달성을 위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전 시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인구는 지역경쟁력의 핵심요소로 인구노령화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일본에서는 각 지자체별로 파격적인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농촌 지자체와 강원도, 호남, 영남권 주요 도시들도 인구늘리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청주시는 통합시 출범 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통합에 따른 호재와 기업유치 등에 따라 인구가 소폭 증가(1100여명)했다.

그러나, 행정중심복합도시 1단계 완료로 신도시 건설 효과에 따라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수도권 규제완화의 직접 영향권에 있어 인구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재 세종시와 증평군으로 4,400여명이 순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내․외부적 위기상황과 대한민국 생산가능 인구 감소가 일어나는 '인구절벽' 현상이 2016년부터 본격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 선제적 인구 대책을 세워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등도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분야별 정주여건 현황 분석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도출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전입인센티브시책 등을 집중 발굴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21일 100만 인구늘리기 1차 보고회에 이어 27일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학교와 기업 기숙사 거주자 주민등록을 현행화하고 전입자 혜택 제공을 통한 단기 인구증가 시책과 기업유치, 환경여건 개선, 출산양육 지원,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100만 인구 늘리기 시책은 단순히 주민등록 이전을 통한 양적 팽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보고회에서 논의한 각종 문제점을 분석해 대안을 마련하고 출산장려와 기업유치 우수도시 벤치마킹을 실시해 실질적 인구증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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