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도로 침수와 차량 고립 등 피해가 잇따랐다.
사흘간 도내에서 가장 많은 165.7㎜의 비가 내린 아산에서는 주민 대피가 이뤄진 가운데,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현장을 찾아 주민 안전과 호우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홍 부지사는 22일 아산시 인주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일시대피소를 방문해 대피 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구호물품 지원 등 대피소 운영 상황을 살폈다.
그는 아산시 관계자들에게 기상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대피 주민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안전관리에도 빈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밀두천과 둔포천 제방 현장을 찾아 하천 수위와 제방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홍 부지사는 현장에서 아산시와 관계기관으로부터 호우 피해와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비상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홍종완 부지사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더라도 상류 지역에 내린 비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며 “기상과 하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도와 시·군,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 발생 지역은 신속하게 응급 복구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과 사전 통제를 강화해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21일 밤부터 22일 오전 6시 30분까지 아산에는 77.6㎜의 비가 내렸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누적 강수량은 165.7㎜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도내 평균 강수량은 56.4㎜로 집계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충남 곳곳에서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차량이 고립되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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