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사건 배후엔 무속인, ‘섹스촌’ 주민 모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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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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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사건 배후엔 무속인, ‘섹스촌’ 주민 모함까지…‘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사건 배후엔 무속인, ‘섹스촌’ 주민 모함까지

'그것이 알고 싶다'에 소개된 세모자 폭행 사건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 누가 그들을 폭로자로 만드나?’편에서 세모자의 다소 의심스러운 행동에 의문점이 생겼다.

세모자는 제작진이 자리를 비우자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지?" "너 아주 설득력 있었어" 등 대화를 나누다 마이크가 켜진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세모자가 허목사에게 당한 신체적·정서적 학대는 신빙성이 있지만, 세모자가 주장하는 성폭행과 성매매 등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에 따르면, 남편 B씨의 압수수색 결과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성관계 테이프나 CD는 없었고 화기애애한 가족의 모습이 담긴 영상들만 발견됐다.

또 교회 운영과 재산 문제로 교회에서 퇴출당했다는 남편 B 씨는 현재 부산에서 피자 배달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방송에서 A 씨는 충남의 한 마을을 ‘섹스촌’이라고 부르며 마을 주민에게 인사를 건네며 “우리를 성폭행 했잖아요”라고 주장하자 해당 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남편 B 씨는 사건의 배후에 자신들의 수십 억 원에 이르는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무속인인 일명 이모 할머니라는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A 씨의 친정 식구들 역시 A 씨가 무속인에게 빠져 내림굿을 받았다며, 무속인과 관계를 끊으라고 말한 뒤 관계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무속인에 대해 “조사를 하려 했으나 무속인이 ‘연락하지 말라’고 했으며 A 씨 역시 그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다음 주 2부에서 풀리지 않은 의혹을 더 파헤칠 예정이다.
 

[영상=이정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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