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인천시, 민선6기 2년차『시민소통』위해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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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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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사회 소통네트워크』통해 주요현안 협력, 『시민소통실』확대로 시민의견 경청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청사 주변 집회·시위와 항의 방문민원을 시민의 입장에서 경청하고 소통하는 시정 구현을 위해 시청 정문에『시민소통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인천시는 지난 4월 인천발전과 정체성을 회복하고 시민사회의 여론수렴과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여과 없는 소통을 꾀하고자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선6기 범시민적 소통채널 『시민사회 소통네트워크』를 구성한 바 있다.

이는 7월 1일 민선6기 2년차를 맞이하면서 인천시민과 지역사회, 특히, 시민·사회단체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정의 안정적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산적한 현안을 시민과 시민·사회와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유정복 시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는 22일 시청 장미홀에서 유정복 시장 주관으로 『시민사회 소통네트워크』 두 번째 모임을 가졌다.

오찬 간담을 겸한 이날 회의에는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차준택, 신영은, 허준 의원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 주민자치, 자유총연맹 등 국민운동 단체는 물론 인천YMCA, YWCA, 여성단체협의회와 인천경실련,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의제21, 사회복지협의회, 여성연대, 평화복지연대 등 각계각층의 시민사회단체 실무대표가 참석했다.

인천시, 민선6기 2년차『시민소통』위해 팔 걷었다[사진제공=인천시]


『시민사회 소통네트워크』는 시정에 관심이 많고, 활동이 활발한 단체와 여론 주도층이 망라된 거버넌스 형태의 구성체다. 정례적인 회의를 통해 시정 주요이슈, 현안사업과 관련한 폭넓은 의견 제시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치게 된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민의 공익과 인천의 발전을 위한 사항이라면 어떠한 의견이든지 경청하고 시정에 반영할 것”이라며, “소통네트워크가 시와 시민사회의 협력과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는 이해관계 민원인과 관련 단체 등의 시 청사 주변 집회·시위, 항의 민원에 한발 빠른 대처와 신속한 민원해결 위해 최근 시청 정문에 『시민소통실』을 설치했다.

시는 시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올 1월 1일부터 기존 소통기획관실을 민원소통담당관실로 확대 개편하고, 시장실 내에 『직소민원실』을 설치해 시장실 방문민원, 서면민원, 전화민원 등을 처리하는 직소민원 전담창구를 운영해 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말 청사 재배치에 따라 민원소통담당관실을 이전하면서 본관 3층에 별도로 『시민소통실』을 설치해 방문민원 상담과 시민사회, 언론 등과의 소통 및 의견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그동안 시의회 등으로부터 지적돼 온 소통창구 부재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시 청사 주변의 집회·시위와 항의 방문민원 발생 시 적극적인 소통과 신속한 응대를 위해 최근 민원인의 출입이 용이한 정문안내실 내에 『시민소통실』을 추가로 설치해 민원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앞으로 시는 『시민소통실』을 활용해 시 청사 주변 집회·시위 민원 지속 시 대표자 면담 및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항의 민원인 방문 시 즉석에서 응대하는 것은 물론, 관계기관·소관부서와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대응 및 민원해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원발생 초기 미온적인 대처와 소통부족으로 인한 집회·시위 민원의 장기화 또는 집단민원으로의 확대를 예방해 시정 주요사업의 지연과 정체를 막고 시정의 안정적 추진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성용원 시 민원소통담당관은 “인천시민과 시민사회단체, 각계각층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소통채널을 지속 확대하고,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경청하는 공감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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