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가득 담긴 김장김치를 이웃과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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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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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청 운동장에서 소외계층 겨울나기 지원 김장나눔행사 열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달 29일 시청 운동장에서 신한은행 인천본부·이마트·티브로드방송 임·직원을 비롯해 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을 담가 소외계층에게 나눠주기 위한 ‘행복한 겨울이야기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한창원)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가 공동 주관하며, 신한금융지주·이마트·티브로드가 후원한 이번 김장나눔행사는 지역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추진됐다.

이번 참가자들은 20,500㎏(10㎏박스 2,050개)의 김장을 담갔으며,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사회복지시설(30개소 4,000㎏)을 비롯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재가 저소득층(1,650명 16,500㎏)에게 지원된다.

사랑 가득 담긴 김장김치를 이웃과 나눠요[사진제공=인천시]


이번 김장 비용은 참여 기업들의 후원금과 함께 인천광역시청 공무원들의 급여우수리 모금액으로 충당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김장나눔행사에 자리를 함께해 “따뜻한 나눔활동이 민선6기 시정목표인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복지욕구의 증가로 공적 복지자원만으로는 해소하기 어려운 만큼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에서는 이번 김장나눔행사와 별도로 기업·단체·개인 등이 김장 후원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경우 시민참여형 통합복지시스템인 ‘행복나눔 인천(http://www.happyincheon.or.kr)’을 통해 접수받아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매년 기업·단체들이 사회공헌활동으로 개별 추진하던 김장나눔행사를 연합해 한 번에 개최함으로써 의미가 더욱 크고, 나눔문화 확산에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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