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지하철 2호선 이산화탄소 기준치 29% 초과…"9호선 미세먼지 농도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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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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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서울 지하철 1~9호선 가운데 2호선이 이산화탄소 권고 기준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 9호선은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다.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임수경(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전 지하철 노선의 비혼잡시간대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가 1327ppm으로 권고 기준치(2000ppm)의 68% 수준이고,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78㎍/㎥로 권고기준치(200㎍/㎥)의 39%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혼잡시간대(오후 2~6시)에는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가 1405ppm으로 권고기준치의 56%였고,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74㎍/㎥로 권고기준치의 37% 수준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2호선은 2호선은 비혼잡시간대엔 2576ppm, 혼잡시간대엔 2578ppm으로 측정돼 권고기준치를 29%가량 초과했다.

비혼잡시간대 이산화탄소 측정량은 △7호선 1620ppm △3호선 1590ppm △1호선 1320ppm △9호선 1248ppm이었으며 △4∼6호선과 8호선은 평균치를 밑돌았다.

혼잡시간대 이산화탄소 농도는 △7호선 1708ppm △3호선(1514ppm) △ 1호선(1404ppm) △4호선 732ppm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혼잡시간대와 혼잡시간대 모두 9호선이 각각 147㎍/㎥, 111㎍/㎥로 가장 높았다.

임 의원은 "다중이용시설인 지하철에 대해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깨끗한 환경 제공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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