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태풍 같았던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캐머런 총리 역적 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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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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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태풍 같았던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캐머런 총리 역적 될 뻔?”…태풍 같았던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캐머런 총리 역적 될 뻔?”

태풍 같았던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부결’로 확정돼 스코틀랜드는 영국 연방으로 남게 됐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307년 만에 영국 연방과 결별키 위해 18일 16세이상 스코틀랜드 주민들을 대상으로 독립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를 묻는 태풍같은 주민투표를 실시했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전날 독립 주민투표가 진행된 스코틀랜드의 32개 지역 가운데 31곳의 개표 결과가 확정된 가운데 반대표가 55.4%로 찬성표 44.6%를 앞섰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1곳은 유권자 수가 전체의 4.5%에 불과하다.

이번 투표에는 스코틀랜드의 전체 유권자 약 430만명 가운데 약 84%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는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요구한 주민투표 실시를 2012년 2월 전격 수용했다.

당시엔 부결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스코틀랜드의 독립 움직임을 원천차단하는 승부수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1년의 시간 동안 독립 찬성 진영은 스코틀랜드 구석 구석을 파고들며 맹렬한 캠페인을 벌였고, 최근 한 때는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차로 반대 진영을 추월하기도 했다.

특히 캐머런 총리가 독립을 막기 위해 스코틀랜드에 더 많은 자치권과 예산을 약속한 것을 두고 보수당 내 반발이 만만찮은 상황이다.
 

[영상=Sky New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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