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한센병 환자가 병원에서 떨어져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오전 10시 20분경 고흥군 도양읍 국립소록도병원 3층에서 A(65)씨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1975년 소록도 병원에 입원한 A씨는 최근 폐 질환이 심해져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몸을 던져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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