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상하이 적응훈련 돌입

 박태환(22·단국대)이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박태환은 전지훈련지인 호주 브리즈번을 떠나 18일 오후 상하이에 입국, 19일 오후 창닝국제체육센터수영장에서 1시간20분가량 첫 훈련에 돌입했다.
 
 박태환은 이날 오전에는 숙소 내의 길이 15m짜리 풀에서 1시간 동안 1㎞ 정도를 가볍게 몸을 풀었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는 SK텔레콤스포츠단 관계자는 “박태환이 기분 좋게 첫 훈련을 했다. 느낌이 괜찮다고 하더라. 표정도 밝았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의 훈련은 박태환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함께 브리즈번의 세인트피터스웨스턴 수영클럽에서 일하는 토드 던컨 코치가 맡는다.
 
 박태환의 훈련 프로그램을 짠 볼 코치는 라이언 나폴레온, 켄릭 몽크 등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몇몇 호주 국가대표 선수들의 지도를 위해 던컨 코치에게 훈련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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