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방공망, 미사일·드론 대응…배후는 미확인

지난달 1일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티 시티의 국제 공항에서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지난달 1일(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티 시티의 국제 공항에서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쿠웨이트 방공망이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이란 추가 공습과 이란의 보복 주장이 나온 상황에서 발표됐지만, 배후와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의 보복과 직접 관련됐는지도 불분명하다.
 
28일 AP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군은 이날 자국 방공망이 미사일·드론을 요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군은 “폭발음이 들릴 수 있다”며 “이는 요격 작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에게는 관계 당국의 안전 지침을 따르라고 당부했다.
 
쿠웨이트군은 표적과 피해 여부, 주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안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도 즉각 나오지 않았다.
 
쿠웨이트 발표 직전 미국은 이란 군사 시설을 추가로 공격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위협이 된 이란 드론 4대를 격추했다. 반다르아바스의 지상 통제소도 공격했다고 미 당국자들이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반다르아바스 국제공항 주변 공습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군사 행동에 동원된 공군기지를 보복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쿠웨이트 방공망 가동이 이란의 보복과 직접 연결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와 미·이란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쿠웨이트까지 방공망을 가동하면서 걸프 지역 긴장이 다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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