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5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빅뱅의 20주년 월드투어 재개 소식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8% 올렸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지연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빅뱅 데뷔 20주년을 맞아 2017년 이후 약 8년 만의 월드투어 재개가 공식 발표됐다"며 "데뷔 달인 8월 전후로 투어가 시작될 것을 가정해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빅뱅은 과거 10주년 투어 당시 한국·일본·홍콩에서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일본 돔·스타디움 16회 공연으로 연인원 186만명, 중국 아레나 29회 공연으로 5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당시 매출은 일본에서 947억원(로열티 709억원), 중국에서 691억원(콘서트 331억원)을 기록했다.
황 연구원은 "중국 공연 재개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하고 일본 내 돔 투어 가능 아티스트가 늘어나 대형 공연장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2016년 수준의 실적을 그대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그간 쌓인 이연 수요와 주요 파트너사와의 MD·라이선싱 협업 확대를 고려하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빅뱅의 월드투어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92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8배 수준으로 실적 상향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단기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인 및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 확대 역시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베이비몬스터는 5월 신보 발매에 이어 6월부터 월드투어에 돌입하며 아시아와 북미를 넘어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까지 활동 범위를 넓힌다. 오는 10월에는 정규 앨범 발매도 예정되어 있다. 트레저는 6월 신보 발매와 하반기 유닛 활동, 내년 월드투어 재개를 예고했다. 또한 올가을 신인 보이그룹이 데뷔하며 멤버를 순차 공개 중인 4인조 신인 걸그룹도 내년 중 데뷔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앨범 발매 주기가 단축되고 레거시 IP의 복귀와 신인 데뷔가 이어지면서 분기별 활동 공백이 최소화될 것"이라며 "그간 약점으로 지목된 특정 IP 의존도도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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