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자체 합동평가 목표달성도 86.1%…역대 최고 성과

  • 전체 108개 지표 중 93개 우수지표 달성, 지난해 80.2%에서 86.1%로 상승

  • 정량평가 92개 중 87개 달성, 자치경찰·응급의료·문화정책 등 우수사례 선정

  • 아이플러스 출산정책 국민평가 선정...행안부 내고장알리미에 결과 공개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전체 108개 지표 가운데 93개 지표를 우수지표로 달성하며 목표달성도 86.1%를 기록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목표달성도는 지난해 80.2%보다 5.9%포인트 오른 수치로, 인천시는 정량평가 92개 지표 중 87개를 달성해 94.6%의 달성률을 기록했고 정성평가와 국민평가에서는 모두 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의 추진 성과를 정부가 매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며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국민평가 등으로 나눠 17개 시도의 전년도 실적을 살핀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26년 합동평가 결과는 2025년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시도 간 상호 검증, 중앙부처 실적 확인,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의 평가와 검증을 거쳐 확정됐으며 국민평가단도 우수사례 선정 과정에 참여했다.

인천시는 정량평가에서 주민 생활과 연결된 행정서비스, 안전, 복지, 환경, 지역정책 관련 지표를 중심으로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받았다. 시는 92개 정량지표 가운데 87개 지표를 달성해 전년보다 개선된 목표달성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이 직접 참여한 국민평가에서는 ‘행복한 임신! 맘 편한 출산! 인천형 출산정책 아이플러스(i+)로 언제나 든든하게’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해당 사례는 2024년도 정성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 국민평가에서도 선정됐다.

인천형 출산정책 아이플러스는 임신과 출산,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된 정책이다. 시는 출산과 양육 지원을 시민 생활과 연결해 안내하고, 임신·출산 지원 강화 분야의 사례로 국민평가에 제출했다.

정성평가에서는 자치경찰사무 주요시책,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지역·필수의료 강화, 문화접근성 확대 등 5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정성평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지자체가 제출한 사례를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치경찰 분야에서는 ‘시민 곁에 1cm 더 가까이! 더욱 신뢰받는 든든한 인천 자치경찰’ 사례가 선정됐다. 시는 자치경찰사무 추진 과정에서 생활안전, 교통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와 관련한 지역 치안 정책을 추진한 내용을 사례에 담았다.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분야에서는 수도권매립지 관련 협력 사례가 이름을 올렸다. 시는 ‘갈등을 넘어 협력으로 수도권매립지 다이어트 성공의 물꼬를 트다’를 제출해 자원순환과 매립지 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협력 내용을 설명했다.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아이맵(I-Map)·아이넷(I-Net) 기반 헤매지 않게 끊기지 않게 생명을 지키는 응급의료’가 선정됐다. 시는 응급환자 이송과 수용 과정에서 병원 정보와 이송체계를 연계해 환자 대응 절차를 개선한 내용을 사례로 제시했다.

지역·필수의료 강화 분야에서는 ‘섬과 도시, 의료동(同)행 인천이 잇다’가 선정됐다. 인천은 섬 지역과 도심 지역이 함께 있는 도시 여건을 반영해 의료 접근성 개선과 필수의료 지원체계를 평가 사례로 제출했다.

문화접근성 확대 분야에서는 ‘색색의 문화 불빛 스위치가 물결치듯 켜지며 인천의 문화 일상 Culture On!’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시민이 생활권에서 문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 문화정책과 접근성 확대 내용을 사례에 담았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올해 합동평가에서 국민 생활과 가까운 기후 대응과 안전관리 등 주요 국정 시책을 중점과제로 반영하고, 국민평가단 규모를 확대해 국민이 공감하는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공개 결과에 따르면 정성평가에서는 전국 270건의 후보 사례 가운데 64건이 최종 선정됐고, 인천은 시 단위에서 5건의 정성평가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시민 생활과 가까운 정책을 중심으로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라며 "정량지표 미달성 분야는 원인을 확인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정책은 관련 부서와 군·구가 참고할 수 있도록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의 지표별 우수사례와 평가 결과는 행정안전부 내고장알리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자치경찰, 자원순환, 응급·필수의료, 출산, 문화정책 등 이번 평가에서 선정된 사례를 바탕으로 시정 과제별 추진 상황을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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