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잡은 밤, 교황청 방문 앞둔 李대통령 숙소엔 케이크가 놓였다

  • 멜로니 총리도 축하 인사…한-이탈리아 행사서도 박수

  • 이재명 대통령, 14일 교황청 방문 일정 시작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숙박 중인 호텔 측으로부터 선물받은 케이크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송식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숙박 중인 호텔 측으로부터 선물받은 케이크 [사진=청와대]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송식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 승리를 축하하는 케이크를 이탈리아 현지 호텔로부터 선물받았다.

청와대는 13일(현지 시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날 숙박 중인 호텔 측으로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승리를 축하하는 문구가 담긴 케이크를 받았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 속 케이크에는 '한국 2 : 체코 1', '축하합니다, 대통령님'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한국은 후반 14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의 동점골과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대표팀의 승리 소식은 이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 일정에서도 화제가 됐다. 지난 12일 이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멜로니 총리는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 승리를 축하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났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4회 우승 경력을 가진 전통의 축구 강호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3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승리가 언급됐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참석자들의 응원 덕분에 한국팀이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며 로마를 '행운의 도시'라고 표현했다.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의 발언 후 박수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의 발언 후 박수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 일정을 마친 뒤 14일 교황청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성 바오로 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해 기념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추기경을 비롯해 각지에서 모인 한국인 성직자들과도 인사를 나눈다.

15일에는 교황궁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하고,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