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대응해 원금은 보장하면서도 정기예금 이상의 높은 수익실현 기회를 제공하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수플러스 정기예금(ELD)은 주가지수연동 예금이다. 상품의 수익률이 기초자산 변동에 따라 결정돼 중도해지를 하지 않으면 원금보장은 물론 정기예금 금리에 추가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 구조는 코스피 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고수익추구형 1년 △적극형 1년 △적극형 6개월 등 총 3가지로 나뉘어 출시된다.
고수익추구형 1년은 최고 연 6.10%, 최저 연 1.7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코스피 200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초과 상승한 적이 없다면 지수 상승률만큼 최고 연 6.10%까지 제공하고, 기준지수 대비 20% 초과 상승 혹은 같거나 하락할 경우에는 연 1.70% 확정이다.
적극형 1년은 최고 연 3.95%, 최저 연 2.4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코스피 200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초과 상승한 적이 없다면 지수 상승률만큼 최고 연 3.95%까지 제공하고, 기준지수 대비 20% 초과 상승 혹은 같거나 하락할 경우에는 연 2.40% 확정이다.
적극형 6개월의 경우 최고 연 3.90%, 최저 연 2.40%다. 지수 변동폭 기준은 12%이다. 판매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영업점과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은 금리 인하기에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손님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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