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D램 점유율 1위 소식에 7%대 급등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정문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정문.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D램 시장 1위에 올랐다는 소식 덕분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8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23%(1만5000원) 오른 2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SK하이닉스가 D램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전 분기보다 5.5% 감소한 270억1000만달러(약 37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출하량 감소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97억2000만달러로 7.1% 줄었으나, 분기 기준으로 처음 D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고부가 제품인 HBM3E 출하량 비중이 증가한 영향이다.
 
SK하이닉스 점유율은 작년 4분기 36.6%에서 36%로 소폭 하락했으나, 삼성전자 점유율이 39.3%에서 33.7%로 더 크게 내리면서 삼성전자를 제쳤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처음이다. 두 회사 점유율은 작년 1분기에는 삼성전자 43.9%, SK하이닉스 31.1%로 10%포인트 이상 차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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