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 주상하이한국문화원서 문화행사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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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4-03-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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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문화행사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하 문체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강용민)은 22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919년 4월 11일) 105주년을 맞이해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임시정부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 '대한민국임시정부 : 거대한 뿌리'를 오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개최한다"고 전했다.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음악공연과 뮤지컬 등 다양한 한국문화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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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임시정부 : 거대한 뿌리' 전시회, 5월 4일까지 개최...관련 유물 67점 전시

  • 독립운동 주제로 한 음악공연·뮤지컬·한식 체험 등 한국문화행사 진행

  • '랑코리아', 한국의 시와 역사 주제로 한 음악공연·창직뮤지컬 선봬

‘대한민국 임시정부  거대한 뿌리’ 전시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 거대한 뿌리’ 전시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문화행사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하 문체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강용민)은 22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919년 4월 11일) 105주년을 맞이해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임시정부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 ‘대한민국임시정부 : 거대한 뿌리’를 오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개최한다”고 전했다.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음악공연과 뮤지컬 등 다양한 한국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총 5부로 구성한 기념 전시회에서는 상하이에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활동, 임시정부 요인들의 귀국 과정, 서울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 전국 환영대회 등 관련 유물 67점을 만나볼 수 있다.
 
△1부 ‘승리하고 돌아가리라’에서는 상하이에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역대 수반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특히 1940년대 임시정부의 외교와 군사 활동을 알린다.
 
△2부 ‘가자, 조국으로!’에서는 광복 이후 귀국을 선언한 임시정부가 중국, 미국과의 협상 끝에 돌아오는 모습을 소개한다. △3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하다’에서는 1945년 12월, 당시 종로 화신백화점 앞에 제작했던 개선문과 꽃 전차 구조물을 통해 전 국민이 환호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 전국 환영대회’ 모습을 재현한다.
 
△4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기억하다’에서는 중국에 남아있는 임시정부 청사와 여러 유적지를 소개한다. △5부 ‘대한민국 정부, 임시정부를 계승하다’에서는 ‘대한민국 관보’ 제1호와 국가등록문화재인 ‘한‧중‧영문 중국판 한국애국가 악보’, 광복군 서명 태극기 등 헌법과 인물, 기념일과 상징물 등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임시정부 계승 의지를 소개한다.

아울러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이번 전시회와 함께 독립운동과 임시정부를 주제로 다채로운 한국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팝페라 그룹 ‘랑코리아’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시와 역사를 주제로 한 음악공연 ‘음악으로 그리는 105년의 역사’를 펼친다. 또한 실존 독립운동가 양우조, 최선화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 창작 뮤지컬 ‘어느 독립운동가 부부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제시의 일기‘’도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선보인다.
 
뮤지컬과 관련한 한-중 서적과 사진 자료들도 함께 전시해 공연과 전시를 연계한 색다른 문화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그 밖에 독립운동가들이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며 주로 먹었던 음식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음식문화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 국민 간에 임시정부를 연결고리로 하는 새로운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 많은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이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을 찾아와 흥미로운 역사 여행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한국문화의 향연을 만끽하길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우리 민족 독립의 구심체 역할을 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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