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고, 효율적인 도시'…고양특례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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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임봉재 기자
입력 2024-03-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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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올해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4차 산업 스마트 기술을 행정에 도입해 교통, 도시계획, 시민안전 등 분야 문제를 해결하고, 편리한 대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402억원을 들여 테이터허브 구축, 스마트 행정 서비스, 가상현실, 교통 최적화, 수요응답형 교통, 드론 밸리, 스마트폴, 미디어월 구축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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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 스마트기술 행정 도입…교통 등 문제 해결'

고양특례시는 올해 거점형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 개념도사진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는 올해 '거점형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 개념도[사진=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올해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4차 산업 스마트 기술을 행정에 도입해 교통, 도시계획, 시민안전 등 분야 문제를 해결하고, 편리한 대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402억원을 들여 테이터허브 구축, 스마트 행정 서비스, 가상현실, 교통 최적화, 수요응답형 교통, 드론 밸리, 스마트폴, 미디어월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국토부로부터 실시계획을 승인받았고, 올해 상반기 세부 계획을 마련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행정 통합 플랫폼 구축…수요자 중심 서비스 제공

시는 교통, 안전, 도시행정, 환경, 에너지, 생활복지 등 각종 분야 데이터를 한자리에 모으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분산돼 있는 데이터를 수집·표준화·가공해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의 기초를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시민, 기관 등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행정 스마트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 교통량을 분석하고, 최적의 교통 환경 구축에 활용한다. 수요응답형 버스, 자율주행 버스 등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원 상담에는 카카오 기반으로 365일 상담 서비스를 만들어 민원·행정·건강 등 시민 생활 불편 사항 해소에 활용한다.

호수공원 등 관광명소에 영상 송출이 가능한 미디어월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가로등, 안전, 미세먼지 측정 등의 복합 기능을 가진 스마트폴도 설치한다.

가상세계(디지털 트윈)를 구축해 건물, 도로, 도시계획 등 도시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1기 신도시 재건축, 3기 신도시 계획, 도심항공교통(UAM) 경로, 홍수 예방, 지반 침하 등의 모의실험을 해 최적의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범죄 예방·신속 대응 지원

시는 폐쇄회로(CC)TV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범죄 예방, 불법주정차 단속 등을 위해 CCTV 9126대를 설치해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CCTV를 총괄하는 스마트안전센터에 공무원 6명, 경찰관 3명, 관제요원 37명을 배치해 시민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증가하는 CCTV를 효율적으로 관제하고자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CCTV에서 감지되는 침입, 배회, 군집 등 특수한 상황을 선별 표출할 수 있어 관제요원이 일일이 눈으로 관찰해야 하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어린이 보호구역, 학교 통학로, 공원 등을 중심으로 기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 2000대를 확충할 계획이다.
 

공공데이터 개방…기업 맞춤형 빅데이터·상권 분석 정보 제공

시는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민간 부문과 공유해 맞춤형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기업 맞춤형 공모 사업을 추천하는 공공지원 사업 매칭 서비스를 관내 기업에 개방했다.

기업들은 국내 1000여개 기관에서 공고하는 3만 여개의 공모 사업 정보를 쉽게 취득하고, 추천 지원 사업 리스트도 받아보고 있다.

시는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상권 분석 시스템도 운영한다. 그동안 숫자로만 제공되던 시 누리집 통계지표를 시각화해 제공하고 있다.

시 홈페이지 온라인 여론동향 분석 시스템을 통해 주요 정책의 SNS 등 온라인 여론 흐름도 제공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통합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 가상세계, 도심항공교통 등 첨단산업 육성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하고 효율적인 미래형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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