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디바이스 AI반도체 개발 본격화...산업부, 8000억원 투입

  • 반도체 제조지원 TF 발족

산업통상부 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 [사진=아주경제DB]
정부가 국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수요기업과 팹리스, 파운드리, 반도체 IP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AI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1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6년 M.AX 얼라이언스 AI반도체 상반기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수요기업과 팹리스, 파운드리, 반도체 IP 기업,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반도체 제조지원 태스크포스(TF)' 업무협약 체결식과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설명회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산 AI칩 확보 전략과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총사업비 8002억3000만원 규모의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수요기업 맞춤형 국산 첨단 온디바이스 AI칩 10종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된 반도체는 실제 제품에 탑재해 성능 검증과 실증까지 추진한다.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스마트가전과 로봇, 자율주행, 산업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차세대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꼽힌다.

산업부는 원활한 반도체 설계와 생산 지원을 위해 제조지원 TF도 공식 출범시켰다. TF에는 Arm, 시높시스, 케이던스 등 반도체 IP 기업과 삼성전자 등이 참여한다.

TF는 사업 참여 팹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반도체 IP 구매 비용과 설계 소프트웨어(EDA) 활용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시제품 생산과 검증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파운드리 기술지원과 제조라인 확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열 산업성장실장은 "수요기업과 팹리스, 반도체 IP 기업, 파운드리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며 "국산 첨단 AI 반도체가 제조업 AI 대전환(M.AX)을 이끌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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