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NYCB 신용등급, 투기 등급으로 하향"…시간외서 16%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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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2-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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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6일(현지시간)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이하 NYCB)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Ba2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주 깜짝 분기별 손실을 보고한 후 주가는 이날까지 약 60%나 급락했다.

    무디스는 성명을 내고 "NYCB의 핵심인 뉴욕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서의 예상치 못한 중대한 손실로 인해 잠재적인 신뢰 민감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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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a3에서 Ba2로 내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6일(현지시간)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이하 NYCB)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Ba2로 하향 조정했다. Ba2는 정크본드(투기등급)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NYCB의 주가는 22% 하락했다. 지난주 깜짝 분기별 손실을 보고한 후 주가는 이날까지 약 60%나 급락했다. 
 
무디스는 성명을 내고 “NYCB의 핵심인 뉴욕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서의 예상치 못한 중대한 손실로 인해 잠재적인 신뢰 민감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NYCB의 유동성이 상당히 제한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후 시간 외 거래에서 NYCB의 주가는 16% 넘게 하락했다.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는 NYCB의 신용 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내린 바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상업용 부동산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상과 팬데믹으로 근무 패턴이 변해서 공실률이 상승했고 다수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등의 복합적인 요소들이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줄 것”이라고 봤다.

다만, 옐런 장관은 “당국이 이 문제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며 “이 문제로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 기관들이 있을지 모르나, 관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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