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억원' 1등 로또 주인 나타났다'···수동 당첨금 만기 임박 전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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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4-01-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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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11일 추첨한 1054회 로또복권 1등 미수령 당첨금 주인이 지급기한 만료일 40일 앞두고 31억원을 찾아갔다 사진동행복권
지난해 2월 11일 추첨한 1054회 로또복권 1등 미수령 당첨금 주인이 지급기한 만료일 40일 앞두고 31억원을 찾아갔다. [사진=동행복권]

31억원 로또복권 1등 주인이 1년 지급기한을 40일 앞두고 당첨금을 수령해갔다. 특히 이 복권은 수동 방식으로 추첨돼 지급 만료일을 전 당첨자가 찾아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돼 있었다. 

9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1054회 로또 1등 당첨자 1명(수동)이 미수령 당첨금 31억4792만원을 최근 찾아갔다.

동행복권이 지난해 12월 27일 기준 '만기도래 2개월 이내 고액(1,2등) 미수령 당첨금 현황'에도 1054회 로또 1등 미수령 당첨금이 등장했던 점 감안하면 수령 시점은 은행이 문을 여는 12월 28일, 12월 29일, 1월 2일, 1월 3일, 1월 4일로 예상된다. 

1054회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 만료일은 다음 달 12일이었다. 이 회차 당첨자는 만기 40일 전에 찾아간 셈이다.

지난해 2월 11일 추첨한 로또 1054회차 1등 당첨번호는 '14, 19, 27, 28, 30, 45'이며,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행운의 주인공은 9명(자동 7명·수동 2명)이었다.

로또 1등 당첨금을 지급기한 만료 40일 앞두고 찾아간 이는 경기 화성시 효행로 있는 '한방복권방'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당첨됐고, 10개월이 지나 당첨금을 수중에 넣었다.

다만 1050회차 로또 1등 미수령 당첨자는 여전히 소식이 없다. 

작년 1월 14일 추첨한 1050회차에선 로또 1등 당첨자 17명 중 1명이 당첨금 15억3508만원을 아직 찾아가지 않고 있다. 1050회차 당첨금 미수령 1등 로또 당첨번호를 판매한 곳은 인천 중구 연안부두로 있는 ‘라이프마트’ 로또복권 판매점이다. 구매 방식은 자동이며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 날은 오는 15일까지다.

동행복권은 홈페이지에 만기도래 2개월 이내 고액(1,2등) 미수령 당첨금 현황을 게재하고 있다.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 수령해야 한다. 로또 1등 당첨금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기한이 만료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기금으로 전액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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