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전국이 흐린 가운데 평년보다 덥다. 남쪽 저기압이 북상하면서 습한 날씨를 보이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이 흐린 날이 많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14~21도, 낮 최고기온 24~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일본 상륙 직전 소멸한 제13호 태풍 '윈욍'이 동진하고, 일본 남쪽 해상에서 저기압이 발달한다. 이 저기압이 북상한 영향으로 10~12일 제주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린다.
13~14일에는 북쪽 찬 공기가 얼마나 남쪽으로 내려오느냐에 따라 기단 경계에 변동성이 생기면서 강수 가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강수 시점과 지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를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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