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일(현지시간) 2.4%(속보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2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율 2.4% 증가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전망치는 1.8%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나온 미국 1분기 GDP 확정치도 2.0%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는 물론 잠정치(1.3%)도 훌쩍 웃돌았는데 이보다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미국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소비지출은 2분기에 1.6% 증가해 예상치(1.2%)를 웃돌았다.
한편 고용시장도 견고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 1000건으로 직전주(22만 8000건)을 밑돌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청구건수도 169만건으로 역시 직전주(175만 4000건)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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